[Steemit 이야기] 10년차 블로거가 본 Steemit 블로그의 장점과 우려되는 점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hyuk 입니다^^
저는 현재 육아를 하고 있는 아빠이고,
아기는 21개월 되었습니다.
아.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이번엔 #steemit '블로그' 에 대해서 한번 글을 작성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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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블로그 이야기

잠깐 제 소개를 하자면 블로거로 저는 꽤 성공했었습니다.(왜 과거형일까요?^^;;)

한 때 다음사이트에서 블로그를 모은 다음뷰라는 시스템이 있었을 때,
모바일 분야 1위 였습니다.
심지어는 인기가 꽤 많아 21일 만에 모바일 1위를 차지했고,
이후 거의 1년 넘게 모바일 분야 1위를 차지했죠.
올리는 글마다 다음 모바일 분야 대문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 블로그를 안 합니다.
왜냐하면 잘 사용하던 블로그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게 되면서
꽤 많은 돈을 만졌습니다.
이게 실책이었죠. 장기적으로 보지 못했던겁니다.

2년 전 이 맘때 쯤에 있었던 블로그 저품질 웨이브(?)를 통해서
아무리 파워블로거라도 블로그를 상업적으로 사용한 흔적이 있을 경우
전부 저품질 처리를 했기 때문입니다...ㅠㅠ(저의 소중한 돈줄이 사라졌었죠.)
"저품질이란? 포털에서 품질이 안좋은 블로그로 판단하여 검색이 안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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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teemit 을 알게 되다

정말 슬펐습니다.
그리고 다시 블로그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었죠.
한동안 방황하고 있었는데..
가상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동생이 저에게 딱 맞는 곳이 있다며
저에게 #Steemit을 소개해줬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알아보면 알아볼 수록 제가 원하는 이상적인 블로그 시스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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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전 블로그와 다른 Steemit 블로그의 장점

Steemit 블로그는 스팀달러를 얻게 되는 그 목적을 넘어서서,
서로의 글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만듭니다.

왜냐하면 스티밋은 유저들이 만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블로그와 비교가 되었습니다.

스티밋은 양질의 좋은 포스팅을 올리면 올릴수록
그에 따른 보상이 따릅니다.

기존 블로그들의 시스템은 그것이 어려웠습니다.
아무리 양질의 블로그를 작성해도 포털 사이트에 종속됩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내치면 절대로 성장이 안됩니다.
그리고 지수가 높지 않으면 포털사이트 노출 조차도 안됩니다.

아무리 글을 3~4시간 작성해도,
아무리 양질의 포스팅이라도 죽은 글이 될 수 있다는거죠.

하지만 Steemit 블로그는 유저들이 좋은 글이라 판단.
이 글을 추천하고, 고래들이 글을 보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hot 게시글이 됩니다.

이렇게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steemit 은 블로그 생태계로는
상당히 이상적인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Steemit.jpg

4. Steemit 블로그의 우려되는 점

물론 스티밋 자체도 우려되는 점은 있습니다.
이미 스티밋에 진입해서 돌고래, 혹은 고래이신 분들의 파워가 쎄고,
그 분들의 영향력이 굉장히 쎄다는거죠.
현재는 좋은 고래 분들이 많으시지만,
혹여나 나쁜 고래분들이 많이 생기면 걱정되는 일이 생길 수 있죠.

하지만 현재의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좋습니다.
현재 #kr 커뮤니티 상위권에 계신 분들은 미래를 보고
나누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키워주는 것이죠.

#kr 커뮤니티를 키워나가는 분위기 속에 있다면
저와 같은 #kr-newbie 같은 분들도 성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양질의 좋은 포스팅.
이것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고수들이라고 할지라도,
#newbie라고 할지라도,
양질의 포스팅과 도움이 된 포스팅은
자연스럽게 읽히게 됩니다.

우리가 #kr 커뮤니티를 성장시키려면,
그리고 #steemit 을 진정한 최고의 블로그 커뮤니티로 만들기 위해선
앞으로 양질의 좋은 포스팅이 점차적으로 중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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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블로그 초창기와 비슷한 Steemit 블로그

현재 Steemit 블로그는 블로그 초창기 모습과 유사합니다.
여러 글들이 올라오고, 그 글들은 태그가 아니면 제대로 분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Steemit 이 정보를 가지고,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태그 뿐 아니라 카테고리 추가도 필요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steemit 블로그가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저도 #kr-newbie 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양질의 좋은 글과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팔로우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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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point입니다 ㅎㅎㅎ 좋아요 누르고 가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자주 뵐께요~ 더 좋은 글들을 양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가워요. 저도 육아와 가사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블로그도 크게 성공은 못했지만 똑같은 길을 갔습니다. 지금은 선물옵션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팔로우, 보팅하고 갑니다. ^^

오오. 저와 비슷하시군요. 저는 지금 블로그 일과 육아. 가사를 병행하다 스팀잇에 빠져서 어제부터 스팀잇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거기다가 저도 주식도 좋아해서... 저도 팔로우하겠습니다!^^

저도 네이버 블로그에서 게임관련 글로 열심히 키우다가 한번 저품질 걸리니 검색조차 안되더라구요..참 포털에 종속된다는게 너무 큰 단점같습니다.

하루만에 방문자가 1000명 이하로 떨어지고....
그다음날 200명이 되었었죠...
그때 기억해보면 불안해서 잠도 잘 못잤습니다 ㅠㅠ
저의 청춘이 다 바쳐져있던 블로그가 망할 때의 기분은 정말....

@leesunmoo 님 픽 보고 왔습니다. 스티밋은 아직 상업적인 이용이 없는 것 같아서 좋아요. 보팅을 받기위해서는 퀄리티 있는 정보글이나 진솔한 이야기 등이 더 먹히니까요. 주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서 블로그의 본질에 더 가깝고 적지 않은 수입도 생기니 스티밋이 최고죠 ㅎㅎ

정말 @leesunmoo님 감사하네요 ㅠㅠ
블로그의 최대 단점이 포털 사이트 종속. 그리고 아무리 광고글 저희가 신고해봤자 다시 올라온다는 점인데....
그런 점에서 스팀잇은 유저들이 만들어간다는 게 장점 같습니다.
이렇게 짤릴 걱정 없이 진솔한 글을 써본게 몇년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팀잇에는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서 보기 좋은 것 같아요.. 퐐로우 풀보팅 하고 갑니닷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힘이 약해서 ㅠㅠ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여기는 정말 나눌 수록 기쁨이 되서 좋은 곳이네요!^^

환영합니다. 미약한 보트 날리고 가옵니다. 절대내공의 블로거로서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 @jinkim 님. 절대내공까지는 안되서 ㅠㅠ 흑..팔로우합니다~ 잘부탁드려요~^^

맞팔 받으세요~!

맞팔 감사합니다!^^

@leesunmoo 에 의해 픽 되었습니다. 그간의 경험 좋은 글로 게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앗. @leesunmoo 님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이렇게 픽해주시다니....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스팀잇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블로그 내공이 느껴집니다~ 깔끔하게 내용이들어오네요~ 앞으로 자주들러서 좋은글 보고가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뵐께요~

2년전에 저품질 웨이브라는게 있었군요...
그 직전에 블로그에서 손을 놨었던터라 몰랐었어요 ㅎㅎㅎ
모바일 분야 1위라니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반갑습니다 @cubo님^^ 저품질 웨이브가 2년전에 2회 정도, 그리고 네이버는 작년에도 몇번 있었고, 올해에도 1회 있었습니다. 다음은 지금 완전 망가졌습니다. 현재는 회사 블로그들 몇개 운영해주고 있습니다^^ 저도 스팀잇에서 좋은 분들 많이 알아가고 싶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네이버 상위 1%라는 블로거 언니에게 블로그를 키워보라는 제안을 받고, 도움을 받을 기회도 있었는데 내키직 않더라고요. 이제는 반대로 제가 스티밋을 추천해야 할 판입나다 ^^ 소식 잘 들으시고 잘 오셨네요 ~ 맘에 드는 포스팅을 만나 더 반갑습니다~ 자주 뵈어요 :)

저에게 스팀잇을 소개해준 동생에게 제가 블로그를 가르쳐줬었는데.. 제가 반대로 스팀잇을 배우고.. 이렇게 블로그 처음 할 때와 같은 기분을 느껴서 기분이 좋습니다^^
자주자주 뵈어요~ 팔로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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