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1. 연남동 이품분식 (대만 요리가 가득!)

[먹스팀] #1. 연남동 이품분식

@hyomin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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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미생활을 사랑하는 효미닛 입니다.

하루에 2건 정도의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요, 낮에 1건은 자유로운 주제로 저녁에 1건은 제 취미생활인 가죽공예와 물생활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오늘 낮에는 얼마전 다녀온 연남동 맛집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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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주말이었어요. 와이프와 간만에 연남동 나들이를 갔지요. 빛나는 햇살아래 매우 좋은 기분으로 옷가게도 둘러보고 이래저래 많이 돌아다녔는데요, 점심시간이 되서 와이프가 미리 봐둔 음식점으로 가자고 해서 출발!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 너무 맛집이었는지 대기만 2시간이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발걸음을 돌려 다른 집으로 가자 하고 그냥 걷던 중에 어떤 허름한 가게 앞에 사람들이 조금 서있길래 가봤어요.

그런데 그 선택은 아주 그뤠잇 한 선택이었지요♥

상호 : 이품분식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성대산로 184
영업시간 : 매일 10:00 ~ 23:00

분식이라고 해서 분식집이 아니었다는??
대만요리가 주로 나오는 음식점이었어요. 조금의 대기시간이 끝난 후 테이블로 입장 했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때문에 직원 2명으로는 턱도 없을만큼 너무 바빠보였어요.

먼저 메뉴를 골라야겠죠?

저희 부부는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가지튀김, 우육면, 샤오롱바오, 샤오마이를 한 번에 시키는 기염을.. 토했.. 네요^^;; 평소엔 이렇게 잘 먹지 않는데 너무 저렴한 가격에 혹 했던걸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맥주..!!! 술이 빠질 수 없지요. 저희 부부는 둘다 술을 너무나 좋아해서 자주 술을 즐기는데요, 술은 낮술이라며 주류 메뉴를 보는데.. 이게 왠일..!!

피츠(500ml) 1+1 : 4,000원

아.. 신이시여 이것은 우리 부부에게 이런 선물을 주시는 겁니까? 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주문했어요.

가장 먼저 나온 가지튀김볶음!

바사삭 하는 식감과 동시에 입안에 달콤 매콤함이 동시에 도는 그 맛은.. 정말 최고였어요.
이것은 진정한 맥주 안주다! 라는 품격이 느껴졌어요. 진짜 다른 메뉴보다 이 가지튀김 볶음은.. 강추합니다.

두 번째로 나온 샤오롱바오.

샤오롱바오를 처음 먹어봤던 곳은 딘타이펑이었는데요, 솔직히 거기서 먹던 것 보다는 육즙이 좀 떨어진다..? 라고 느껴졌네요. 수저위에 만두 올려 젓가락으로 만두피를 딱.. 찢으면 거기서 나오는 육즙의 울음소리.. 울림이 퍼져야 하는데.. 김새는것 처럼 찔끔찔끔 나오는게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맛은 있더라구요. 하지만 추천 하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네요!

세 번째로 나온 우육면!

우선 매우 넓고 길다란 면이 인상적이었어요. 식감은 쫄깃 하고 진한 우육면 만의 그 국물맛은 감칠맛 부터, 내가 지금 대만에 와있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해줄만큼 좋았어요.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그 소고기(갈비)는 부드러움의 극치였지요.. 하.. 이런 맛을 한국에서도 볼 줄이야..!! 이 메뉴도 추천!

네 번째로 나온 샤오마이.

샤오마이의 느낌은 뭐랄까요. 솔직히 말해서 아 만두구나.. 라는 느낌이었어요. 막 놀랠만큼 맛있었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샤오마이 본연의 느낌을 잘 살린? 보통의 만두 맛이었어요. 추천까진 아니지만 저렴하니 한 번쯤은 먹어도 될만한 메뉴!

네 가지 메뉴를 모두 싹싹 비운 우리 부부는 빵빵해진 배를 잡고 잠시 검색을 해보았는데, 이 곳은 군만두가 매우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보니 포장이 가능해서 바깥에서 만두 사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매우 많긴했더랍니다.

연남동 들리실일이 있다면 한 번정도 가볼만한 곳인 듯 해요. 저렴하고 다양한 대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니까요. 아,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다 현지 분들이시더라구요~ 중국말이 쏼라 쏼라~

그럼 오늘의 먹스팀은 요기까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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