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셀로.피는 나지만 죽지않는다" 연극관람후기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오랜만에 연극을 봤어요.

"오셀로.피는 나지만 죽지않는다" 제목 독특하죠...

날씨도 청명하고 다 좋았는데 그넘의 미세먼지가... 여하튼 연극은 아주 만족스럽더군요

배우들 연기도 좋고 스토리도 현대적으로 각색했는데 긴장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사실 오셀로가 세익스피어의 비극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생전 첨 보는것처럼 시종일관 내용이 팽팽하더군요.

그동안 아이때문에 가벼운 뮤지컬이나 음악극 위주로 봤는데,이런 종류의 연극은 재미가 확실히 틀리더군요.

꽃피는 봄에 아이와함께 대학로 나들이 강추합니다..

참고로 대학로에 줄서서 사먹는 식빵집이 있어요.한개 2900원하는데 맛이 쫄깃쫄깃하고 기가막혀요...

그런데 요거 하나만 사서 그자리에서 먹어보시고,절대 집에 싸오려고 서너개씩 사지마세요.

집에 가져오니 완전 .....더이상 말 안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