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키티 좋은 고양이 구별법 및 애드온 활용법

크립토키티가 네트워크가 이제 조금 안정화가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안정화 된 것으로 보이며, 기위(전송료)도 많이 낮아졌습니다.
며칠전만해도 40~50 기위를 소모해야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10 기위정도면 충분합니다.
물론 이것도 싼 느낌은 아닙니다....

이번에는 크립토키티에서 좋은 고양이(?)를 구별하는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물론,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 정답은 아니겠죠? 그냥 참고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크립토키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컨텐츠가 많아야 하는데, 지금은 고양이 교배 + 장사밖에 없는데다가 고양이 가격도 매우 낮아져서 교배비용 + 트랜잭션 수수료 받는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좋은 형질의 고양이를 적절한 가격에 내놓을 수 있다면 시장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겠죠.
저는 1이더리움으로 시작했고, 지금 가진 고양이가 대략 25마리 정도 됩니다.
산것도 있고, 교배한 것도 있는데, 어쨌든 사고 팔고 해서 이더리움으로는 본전은 가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손해본 것은 아니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좋은 고양이가 무엇인지부터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고양이가 가지는 특성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외모
둘째, 세대번호
셋째, 캐트리뷰트(냥특)

첫째, 외모는 개인의 취향이므로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재규어 같은 경우는 초기에 매우 비쌌습니다. 결국 외모는 캐트리뷰트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선호되는 캐트리뷰트가 있다면, 외모도 관계가 있긴 합니다만 뭐 외모는 개취이므로 그냥 마음에 드는 고양이 사시면 됩니다. 다만, 그러한 고양이의 새끼는 안팔릴 수도 있습니다.

둘째, 세대번호는 0부터 시작하며 부모의 세대번호 중 큰 번호 + 1이 자식의 세대번호가 됩니다. 그러면 세대번호가 낮을수록 무엇이 좋은지 살펴보면, 교배속도가 빠릅니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특성이 숨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교배 속도는 Fast, Swift, Snappy, Brisk, Plodding, Slow, Sluggish, Catatonic이 있으며, 앞에 있을 수록 빠릅니다.

Fast 속성은 Gen 0과 1에서만 존재합니다. 즉, Fast 속성을 가진 Gen 1 부모 둘을 교배하면 자식은 Fast가 나오지 않고 Swift가 나오게 됩니다. 자식의 교배 속도는 부모보다 빨라지지 않습니다.

Swift 속성은 Gen 0 ~ 5까지만 존재합니다. 6부터는 Swift 속성의 고양이가 나오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Snappy 속성은 Gen 0 ~ 9까지만 존재합니다. 10부터는 Snappy 속성의 고양이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 이후 속성들도 마찬가지로 한계 세대수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낮은 세대번호를 가진 고양이일수록 빠른 번식이 가능하며, 자식들도 빠른 번식 속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당연히 빠른 번식 속도는 사람들에게 선호되겠죠? 따라서 세대 번호가 낮을 수록 고양이는 비싸게 됩니다.

셋째, 캐트리뷰트입니다. 키티 익스플로어(http://www.kittyexplorer.com/)의 메인페이지를 보면 현 시점의 캐트리뷰트 분포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보면 희귀한 속성이 어떤 것인지 파악 가능합니다. 로얄블루 속성이 가장 희귀하네요. 로얄블루 속성 고양이를 검색해보고 저렴한 순으로 정렬해보았습니다.

가장 저렴한건 0.2122 이더리움이고, 11세대이고, Plodding 교배 속도를 가집니다. 즉, 세대 번호고 높고, 교배 속도도 느리지만 가격이 꽤 비싼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얄블루 속성은 Gen 4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것은 Gen 0, 1, 2 ,3에서는 존재하지 않던 속성이었는데 Gen 4가 되서야 발현되었다는 것입니다. 상위 세대에서 나타나지 않지만 하위 세대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특별한 특성들이 있습니다. Gen 4에서 나타난 고양이의 부모 속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캐트리뷰트에 색깔 및 비율이 나오는 것은 애드온을 설치해서 나오는 것이며, 설치 방법은 추후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부모를 보면 울프그레이라는 희귀 속성을 가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희귀한 속성을 가지는 고양이를 낳기 위해서는 부모도 희귀한 속성을-다른 것이라 할지라도-가지고 있어야 한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고양이 중 울프그레이 속성을 가진 고양이의 부모는 울프그레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얻고 싶은 속성의 고양이가 비싸다면, 그 고양이의 조상을 찾아보고 비슷한 속성의 고양이를 사서 교배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개체수가 적은 속성들은 아무래도 시장에서 희귀함으로 인해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편입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간혹 매우 저렴한 고양이들이 올라올 때가 있으니, 주기적인 검색을 하다보면 득냥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특성 중 팬시 타입은 쉽게 생각해서 돌연변이 들입니다. 역시 이것들은 부모가 희귀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 그러면 내가 사고 싶은 고양이의 가격대와 희귀도를 파악해보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https://vicnaum.github.io/kittytoolbox/ 에 가서 키티 ID를 입력하고 Estimate를 누르면 희귀도와 비슷한 매물의 가격대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위의 울프그레이 속성을 가진 부모 고양이를 검색해보겠습니다.

검색 결과를 보면 종합 희귀도는 0.02248%이고, 속성별로 희귀도가 나옵니다. 또한 비슷한 속성을 가진 12개의 매물 가격이 검색되며, 가장 낮은 가격은 0.023이더이고 평균은 0.026이더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내가 이와 같은 특성의 고양이를 팔 생각이라면 0.023이더 정도로 팔아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므로 내 고양이의 시장 가치 측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See Searched Auctions 링크를 누르면 바로 크립토 키티에서 비슷한 매물을 검색해줍니다.

이를 통해 내가 사려는 혹은 팔려는 고양이의 특성 희귀도를 파악할 수 있고, 시장 가격를 확인 가능하므로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런데, 일일히 툴박스에 와서 희귀도를 검색하는 것은 손이 많이 가기에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는 애드온 설지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애드온은 2가지 입니다.

하나는 키티 익스플로어에서 제공하는 애드온입니다.

키티 익스플로어 상단의 크롬 익스텐션을 누르고, Get The Chrome Extension을 눌러 설치만 하면 됩니다. 동영상 설명도 있으니 어렵지 않게 설치 및 사용 가능합니다.

이는 설치가 쉬운 장점이 있으나, 속도가 느리고 가독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둘째는, 깃헙에 있는 익스텐션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주소는 https://github.com/HaJaeKyung/KittyExtension 입니다.

설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서-크롬을 추천드립니다- 템퍼몽키 익스텐션(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tampermonkey/dhdgffkkebhmkfjojejmpbldmpobfkfo?hl=en)을 설치합니다.

전 이미 설치한 모습입니다.

설치를 마치면 크롬 우상단에 템퍼몽키 아이콘이 추가됩니다.

아이콘을 누르고 대시보드에 들어갑니다.

아무런 스크립트도 설치되지 않았을 것이며, 설치된 유져 스크립트 탭 왼쪽의 작은 버튼을 눌러줍시다.

새 유져 스크립트 입력 창이 뜨는데, 기존에 적혀 있는 내용을 모두 지웁니다. 그리고 아까 깃헙으로 다시 갑시다.

깃헙에 올라온 파일 중, 스크립트 파일을 클릭합니다. 스크립트 내용을 모두 선택하고 복사하여 탬퍼몽키 스크립트에 붙여넣습니다.

다음 저장 버튼을 눌러줍니다.

모든 설치가 끝났습니다. 이제 새 탭을 열고 크립토 키티 홈페이지에 가봅시다. 혹시 작동하지 않는다면 크롬을 재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고양이에 마우스를 대보면, 속성 목록과 희귀도가 표현됩니다. 희귀도는 핑크, 주황, 보라, 파랑, 흰색 순서입니다.
virgin은 새끼를 낳지 않은 고양이입니다.

화면 좌상단에 있는 달러 버튼을 누르면 가격이 USD로 표현됩니다.

애드온을 이용하면 내가 검색한 속성 외에도 어떤 좋은 속성이 달렸는지 빠르게 확인 가능합니다.

오늘 설명 드릴 부분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