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우리나라 인터넷 리즈시절을 기억하시나요? 하지만 스팀잇에서는 조심 또 조심....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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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환타지( @hwantag ) 입니다.
오늘은 외부 미팅도 없고 날씨도 더워서 사무실에서만 있었더니 글을 자주 쓰게 되네요~;;
퇴근하기전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로 뻘글 하나 남길까 합니다.

혹시 이 사진 기억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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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시작!! ㅋㅋ
유명한 사진이죠? 채연씨가 예전 싸이월드에 남긴 흑역사같은 캡쳐 사진이죠.
이 사진이 어느 자유게시판에 돌면서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라는 유행어가 시작되었죠...

하지만 이런 이불킥을 심하게 날릴 흑역사는 90년대 이후 인터넷을 해본 사람이라면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을거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선 몇개 준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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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이 메말라버렸다면 매우 말라버린 요즘에도 보면 두 손을 소멸 시킬 강력한 짤들이죠...
그렇다고 저는 안했다는건 아닙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쓰던 다이어리를 아직 소지하고 있는데 그때 쓴 낙서들을 보면... 도대체 무슨 생각과 사상으로 이런 오그라지는 글을 쓴것인지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웹상에 공개를 한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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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이런 SNS에 허세처럼 남겨진 글들을 비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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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군가는 예전의 웹활동(?)을 감성적이라 생각하며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 사진들이 한참 지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캡처되어 이곳 저곳을 떠도는 이유는 진정성이 없기에 그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관심을 받고 싶고 인기를 누리고 싶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SNS가 시작되고나서 이런 감성 충만한 혹은 허세 사진과 글이 시작되었고 계속 진행중인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진정성입니다.
스티밋에서도 SNS기반이기에 소통과 교류가 중요한 요소이죠.
교류와 소통 기반이기에 어떤이는인기가 넘치는 유명인이고 누구는 관심을 덜 받는 뉴비이기도 할 것입니다.

단순히 인기를 끌기 위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자극적이고 허세가득한 진정성 없는 글들을 올리다보면 시간이 지나고 난뒤 조롱거리가 될 수도 있다는걸 머릿속에 각인해야 할 것입니다. 물런 일반적인 SNS에 기록된 글과 사진이라면 삭제를 하면되고 다른 사람이 캡처등을 해서 검색이 된다고 하면 잊혀질 권리를 이용하여 기록 삭제등을 요구 하면 될지도 모릅니다. 다만 스팀잇에 기록된 글은 블록체인이기에 지구상에서 인터넷이라는 개념자체가 사라지기전에는 삭제가 안된다는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페이아웃 됐다고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끝난게 아니란걸 명심 또 명심해야 합니다.

음 혼자 지껄이다보니;; 이제 퇴근 시간이군요~

주제도 없고 재미도 없는 중구난방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회사에서 월급루팡으로서 충실히 활동하는 환타지의 뻘 생각(아무말 대잔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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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새록새록 돋는 글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대박 ㅋㅋㅋㅋㅋ 기억났어요

친구가 쓴게 갑자기 떠올라요.

그래 버텨!!

존버인가요?ㅋ

ㅋㅋㅋㅋㅋ

맞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난 뒤 본 사진이 참 촌스럽잖아요. 아마 글도 그럴꺼 같아요. 전문 글쓰시는 분들도 5년전 글보시면 이불킥좀 하실듯 합니다. ㅎㅎ , 성장의 기록이라고 생각하자구요. 이것저것 걱정하면 기록조차도 못할테니까요

맞습니다. 다만 제가 전하고 싶었던건 허세없이 진정성을 갖추자는 의미였습니다. 깊지않은 이야기에도 깊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심과 표현사이에서 항상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신중한 기록이라고 할지라도 몇 년 후에 보면 또 오글거릴수도..ㄷㄷㄷ

그래도 '그 때는 이렇게 생각했구나' 하면서 부끄럽지만 또 쓰겠죠 ㅎㅎ

최대한으로 신중하고 의미있게! 써야 겠습니다. ^^

신중하지만 솔직한 표현!
그건 오래지나도 멋이 뭍어나는 글일것 같습니다.
그런 멋진글이 나오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아.. 진짜..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ㅜㅜ

로미님도 한번 멋진 감성을 보여주시길~~^^;

아.. 왠지 저도 있을것 같아서 ㅋㅋㅋ 덜덜덜. 하네요 ㅜㅜ 진짜 있을거 같아 ㅜㅜㅜㅜㅜ

ㅎㅎ 정말 추억이 생각나는 그림입니다. 저는 잘 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하는걸 봤거든요.. 그 시절에는 정말 획기적인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억의 한 끝을 끄집어냈다니 이번 포스팅 성공했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ㅎㅎ 추억은 언제 꺼내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웃기는 것들이 많군요!!^^ 한바탕 웃고 갑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빵 터졌네요. 지금 제 PC에는 싸이 방명록을 저장해둔 파일들이 있죠... 가끔씩 우울할 떄 들춰보곤한답니다 하하... 흑역사도 나름 추억이라지만 블록체인에 흑역사를 남기는건 정말 위험할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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