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 <넘버 3> vs <할렐루야>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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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3>가 개봉을 했을 때..
경쟁 작으로는 <할렐루야>가 있었다.

당대 최고였던, “한석규 vs 박중훈”
두 배우의 대결 구도도 있었고..

전혀 다른 성격이긴 하지만,
“코메디” 라는 비슷한 범주에..

개봉 시기까지 겹쳤으니..

묘한 라이벌 의식을
절대로 피해갈 수 없었는데..

KakaoTalk_20210408_080643921 (1).jpg

특히, 편집이 끝난 후..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남양주 종합촬영소 안에 있었던
녹음실에서 딱!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

같이 시기에, 바로 옆 방에서!!

최종 사운드 믹싱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서로 염탐을 해 가며,
엄청나게 견제를 했던 기억이 난다. ㅋ

<넘버 3>를 작업했던 내 입장에서야,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소위 ‘나까 코메디’ 라고 할 수 있었던
<할렐루야> 따위는..

<넘버 3>에 쨉도 안 될 거라고,
코웃음을 쳤지만..

결과는...?

KakaoTalk_20210408_080643921_05.jpg

솔직하게, <넘버 3>의 완패 ㅠㅠ

사람들은 <넘버 3>가 흥행에
상당히 성공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정확히,
서울 관객 수를 기준으로..

<넘버 3>는 27만 5천 명.
<할렐루야>는 40만 명.

심지어, 지방의 경우는
그 격차가 더 컸던 걸로 기억된다.

그 시절, 관객들은 <넘버 3> 보다
가벼운 코메디였던 <할렐루야>를
더 많이 좋아했던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넘버 3>가
완전히 손해를 본 건 아니었다.

손익분기점은 가뿐히 넘길 정도로
왠만큼 흥행은 한 거였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기대치에는
훨씬 못 미쳤기에..

당시에는, 이런 냉정한(?!) 현실에
많이도 실망하고 속상했던 것 같다.

그. 러. 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 이야기는 다음을 기대하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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