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 [독일 여행] 황태자의 첫사랑, 하이델베르크!

독일 라인 강의 지류인.. 네카르 강변의..
대학 도시. 이자.. 관광 도시. 인..

하이델베르크 (Heidelberg) 는..
“복숭아가 많은 산” 이라는 의미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가 있는데..

이 대학은.. 영화 <황태자의 첫 사랑> 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가곡 분야에서.. 슈베르트 다음 가는..
위치를 차지하는(?!) 작곡가. 였던..
로베르트 슈만 (Robert Schumann) 은..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1년 간..
법학을 공부 하다가.. 작곡가가 되어..
첫 작품인 <알트 하이델베르히>를 썼는데..

(‘Alt Heidelberg’, 직역하자면..
옛 하이델베르크. 쯤 되겠다. ㅋ)

지금도 매년 여름.. 하이델베르크 성의..
정원에서 연주 되는.. 이 곡을 모티브로..
희곡 <알트 하이델베르히〉가 쓰여 졌고..

이 희곡은.. 유럽에서의 인기 여세를 몰아..
1924년에..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오페라 형식으로 올려 졌으며..

그 후.. 1927년에.. 무성 흑백의..
오페라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그 영화를..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한..
영화가 바로.. <황태자의 첫사랑> 이었다.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 은..
1954년의 작품. 으로..

위선적이고 경직된 생활로 가득 찬..
왕실. 안에서만 살아왔던.. 황태자가..

인간적이고 온화한 매력을 배우기 위해..
대학의 도시 하이델베르크로.. 유학을 오게 되면서..

캠퍼스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젊음과 자유로움을 만끽! 하는 한편..

기숙사 주인의 조카딸이자.. 부속 비어홀의..
웨이트리스인.. 여자 주인공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낭만적인 스토리. 였는데..

뮤지컬 형식을 가미해서..
당시에 인기 오페라 가수.. ‘마리오 란자’ 의..
육성을 삽입해서.. 대박을 터뜨렸던..
불후의 뮤지컬 명작. 이었다.

신기한 건.. 이 영화 속에서도..
신입생인 황태자가.. 선배들 앞에서..

대형 컵에 담긴.. 맥주를 단숨에 마셔야 하는..
일종의.. 신고식. 을 치러야 했는데..

이는 동서고금의.. 통과의례. 였던 듯 하다. ㅋㅋ

1386년에 창설 된.. 하이델베르크 대학교는..

황태자가 유학을 올 정도로(?!)..
유서 깊은 고풍의 명문 대학. 이었는데..

학생 감옥(Studentenkarzer) 이..
가장 인상적!! 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독일에서.. 1712년 ~ 1914년까지..
대학은.. 치외법권 지역. 이었고..

학생이 저지른.. 경범죄는..
대학 당국에.. 그 처리를 일임하고..
경찰은 일절 간섭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결투를 하거나, 술에 취해서 경관을 때린 학생들은..
벌로서.. 이곳에.. 최소 2일부터.. 최대 4주까지..
갇히게 되었다고 한다.

3일째까지는.. 빵과 물밖에 주지 않았고..
밖으로도 나갈 수 없었으나.. 그 이후에는..
사식도 허용되고.. 수업도 받게 했다고 하는데..

당시의 학생들은 이 처벌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겼으며..

밤에, 감옥 안으로.. 술과 음식들을 반입하는 등..
낭만을 즐기기도 했다고 한다.

감옥 안으로 들어가면..
침대와 책상만이 놓여 있고..
벽에는 학생들의 낙서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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