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스터디와 학생회 활동의 시작!

in #kr6 years ago (edited)

2학년이 되고..
학교로 다시 돌아온 나는..

너무나도 알고 싶은 게 많아서..
정말 엄청난 학구열(?!)에 불 탔는데..

(그것이.. 전공. 은.. 절대로 아니었을지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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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과 함께 본격적인 스터디.를 하면서..
읽었던 책들! 이다.

당시에.. 이런 책들은.. 금서. 였는데..

(요즘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지 모르겠지만..
그때만 해도.. 정말 엄혹했던 시절이라..

거리 곳곳에서.. 전경들이 불심검문. 을 했고..
가방을 열어서.. 이런 책들이 나오면..

불온 서적을 갖고 다닌다고 해서..
잡혀가는 일도 종종 있었다;;;)

그럼에도.. 다들 어떻게든 구해서..
같이 읽으면서.. 스터디도 하고..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토론을 하기도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람시. 를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그가 주장했던 진지전. 이나 헤게모니전. 이..
무척 인상적. 이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동시에..
총학생회 언니들의 일을 도와주기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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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자연스레..
내가 학생 운동 조직에 가입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또..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는.. 장본인!! 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내가 속했던 조직과.. 장본인. 에 대해서는..
바로 이어서.. 따로.. 소개를 하겠다^^ㅋ)

문득.. 그 시절에 많이 불렀던..
우리 언니들의.. 총학생회 주제가. 가 생각난다.


우리가 배우는 학문과 지식이
우리가 창조하는 지성이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오고
기쁨과 자유 평등 누릴 때~♪

이화의 변화가 역사의 진보로
어두운 사회 곳곳에 빛을
다시 태어나는 이화의 긍지로
어두운 세상에 불을 밝히리라~♬

by 진보와 지성의 해방이화 제24대 총학생회.

(이게 기억나는.. 내 자신이.. 정말 놀랍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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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스토리군요^^ 참고로 jjangjjangman은 하루 한 번만 사용하게 되어 있어요. 태그 삭제는 글 수정에서 가능하답니다^^

아하~ 그렇군요;;;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