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친구들과의 여행으로 힐링을~

in #kr6 years ago (edited)

내 오랜 친구..
수정이와 봄이, 현진이의 사진이다^^

160F61EE-E346-4C87-B861-BB005213161A.jpeg

그리하여.. 대학에 입학하고.. 첫 학기를..
강의실이 아닌.. 거리(?!)에서 보내게 되었던 나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꺼져버렸던..
민주화 운동의 여파로..
몸도, 마음도.. 조금은 지쳐버렸던 것 같은데..

그럴 때..
옛 친구들은.. 정말로 좋은 힐링! 이 되었다.

• 항상 그리웠던 친구들!
https://steemit.com/kr/@hwangmadam/98

여름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부모님은..
우리끼리! 가는 줄로 알고 계셨지만..

사실은.. 남학생들까지..
여럿이.. 함께 가는 거. 였다. ㅋㅋ

당시에.. 내 친구, 수정이는.. 첫 번째 미팅.
에서 만난.. 윤석이 오빠와 사귀고 있었고..

(수정이와 윤석이 오빠는.. 이후로..
무려 10년을 넘게 사귀다가.. 결혼에 골인!
지금까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ㅋ)

봄이는.. 수정이가 새끼를 쳐서..
윤석이 오빠의 친구인.. 형선이와 사귀고 있었기에..

(봄이와 형선이는.. 꽤 오래 사귀었지만..
결국.. 인연이 되지는 못했다;;;)

두 커플을 포함해서..

나와.. 윤석이 오빠의 다른 친구들까지..
7-8명 정도? 가 같이 여행을 떠났던 것 같다.

텐트를 가지고..
비둘기 열차. 를 타고 갔던 것 같은데..

목적지인 부산. 에 도착하기 전부터..
기차 안에서.. 요란하게(?!) 포카 판이 벌어졌고..

(가는 데만.. 꼬박.. 하루가 걸렸던 것 같은데..
덕분에..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ㅋ)

여행 기간 내내.. 포카를 엄청나게 쳤던..
그런 기억이 있다. ㅎㅎㅎ

(이 때, 나는 처음으로 포카. 를 배웠는데..
여행 도중에.. 내가 딜러로..
아주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ㅋㅋ)

해운대에 도착해서.. 텐트를 쳐놓고..
모닥불에 둘러앉아.. 아침이 밝아올때까지..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었던.. 기억도 있고..

또.. 태풍이 아주 심하게 몰아쳤던 어떤 날..
굳이.. 태종대에 가겠다고..

(버스는 아예 다니지도 않았고..
심지어 택시 기사님조차.. 태풍에..
거길 왜 들어가냐고.. 만류하는 걸 우겨서;;;)

아주 개고생을 하면서.. 가긴 갔는데..
막상.. 할 수 있는 게.. 너무 아무 것도 없어서..

그 몰아치는 비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우리끼리.. 족구를 했던.. 그런 기억도 있다. ㅋㅋㅋ

돌아보면.. 정말로 젊기에 가능했던..
재미난 추억. 중의 하나. 였던 것 같다^^

Sort:  

Congratulations @hwangmadam!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Award for the number of upvotes

Click on the badge to view your Board of Honor.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To support your work, I also upvoted your post!

Do not miss the last announcement from @steemitboard!

Do you like SteemitBoard's project? Then Vote for its witness and get one more award!

Coin Marketplace

STEEM 0.15
TRX 0.12
JST 0.026
BTC 56443.25
ETH 2493.88
USDT 1.00
SBD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