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리학회 참석기] (3) Chicken Lafayette와 Grilled Chicken Sandwich를 먹으면서 미국 서빙 직원의 역할과 팁 문화를 알아보자.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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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제작해주신 @leesol 님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훈하니 @hunhani입니다.

올해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미국 물리학회 (American Physical Society) 3월 연례 정기 학술회 (Annual March Meeting)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지금부터 학회에 다녀온 참석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학회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들은 다소 딱딱할 수 있으니 학회 일정 이후 뉴올리언스 도심을 구경하고 현지 음식을 소개하는 여행 내용을 주로 다룰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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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풀기도 전에 찾은 식당

예약한 Blake Hotel New Orleans에 도착했습니다. 1층 로비와 연결된 Cafeteria at the Square라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풀기 위해 객실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마침 식당 영업 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짐과 함께 부리나케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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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 직원의 추천 메뉴

뭘 먹어볼까 한참 고민하다가 서빙 직원이 추천하는 메뉴인 Chicken Lafayette와 Grilled Chicken Sandwich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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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저녁식사

Chicken Lafayette은 닭 가슴살을 사용했는데 정말 부드럽고 담백했습니다. 함께 올려져 있는 치즈와 감자의 맛도 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Grilled Chicken Sandwich는 훈제 닭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 매우 만족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감자튀김은 역시 맘스터치가 생각나는 맛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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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빙 직원의 역할과 팁 문화

미국은 서빙 직원이 직접 손님의 자리를 지정하여 안내하고 물과 음료 중에 원하는 것을 물어보고 가져다줍니다. 친절한 메뉴 추천과 설명 역시 기본입니다. 식사 도중 맛있는지 혹시 부족한 것은 없는지 물어보고 식사를 끝낸 후에도 만족했는지 꼭 물어봅니다. 식사를 끝내면 계산서를 가져오고 자리를 뜨는데요. 이 때 손님이 청구 금액을 지불하면 서빙 직원이 영수증과 거스름돈을 함께 가져다줍니다. 마지막으로 손님은 영수증을 가져온 수첩에 반드시 팁을 꽂아둬야 합니다. 보통 음식 가격의 10% 전후의 금액을 팁으로 지불합니다. 만약 서빙 직원의 서비스에 만족했다면 더 높은 금액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팁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에 서빙 직원들이 친절하고 손님의 기분과 요구를 세밀하게 살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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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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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제작해주신 @inhigh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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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Nyaammmiii delicius food...
매우 음식, 아침 식사에 적합 ,,, 좋은 샌드위치 ...

매우 댓글, 재미에 적합 ,,, 좋은 시도 ...

매우 센스, 빵빵 터짐 적합 ,,, 좋은 대댓글 ...

윽 아침부터 이 글을 보니 미국가고 싶어 죽을 것 같습니다 ㅠㅠ

저도 처음 한 번 가놓고 이렇게 으스대고 있습니다 하하 ㅋㅋㅋㅋ

아.. 감튀에서 또 빵터졌네요~ㅋㅋ 미국에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데 저 팁문화를 숙지하고 가야겠어요~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이쯤되면 맘스터치에서 감자튀김 협찬받아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는 저 음식에 김치나 장아찌 가 필요해보이네요 ... 외국생활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ㅋㅋㅋ

오래 있으면 확실히 김치나 장아찌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ㅋㅋㅋ 다행히 일주일 정도만 있다와서 딱 그리워질 때쯤 돌아왔네요 ㅎㅎ

ㅋㅋ 저도 여행할때 그랬던것같아요~^^ 닭가슴살요리는 먹어보고 싶네용~^^

연탄불에 구웠을때 부드럽게 느껴지는 정도의 맛이 나더라고요 ㅎㅎ 아마 오븐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맞아요!!! 저는 한번 팀을 10프로를 적은적이있는데... 사람이 10명정도 갔었는데... 갑자기 직원이 나와서.. 저희 팁 잘못 적었다고... 6명 이상인 경우엔 18%가 보통이라고 대놓고 말씀을 하셨.....
ㅋㅋㅋㅋ 어글리 코리안이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팁을 써내려간.. 기억이 납니다 ㅎㅎ

대놓고 팁 %를 말하는 경우도 있군요 ㅋㅋㅋㅋ 직접 그런 말을 들으면 상당히 당황스럽겠어요

아니 여기서도 ㅋㅋㅋㅋㅋ 맘스터치 감튀가 최고엿던가여 ? ㅋㅋㅋㅋ 아 대박 빵터졋어요 ㅋㅋㅋㅋ

미국은 영 감자튀김에 재능이 없나봅니다... 맘스터치 감자튀김을 해외 수출해야할것 같아요 ㅋㅋㅋ

아 맞네요.. 미국은 팁문화가 거의 당연한 것 처럼 되고 있지요.. 그래서 그런지 필리핀도 팁문화가 상당히 보편화 되 있습니다. 당연히 어느정도 금액을 놓고 가는게 이제는 습관이 되어 버린 듯 하네요 ㅋㅋ

필리핀도 팁문화가 보편화되어 있군요 ㅎㅎ 마찬가지로 10% 정도 비율인가요?

아 근데 여기는 그런 비율은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10는 무조건 줘야되는
인식이 있다 들었는데 필리핀은 그저 주는사람 마음인 듯 해요..
약 한화로 1500~2000 정도로 간단하게 팁을 주는 듯 합니다.
고급레스토랑은 잘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그렇군요 ㅎㅎ 팁문화가 존재하되 금액은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네 ㅎㅎ 팀이 강요가 될 수 는 없는 것 같아요~~

음식 엄청 맛나보여요 ^^

감자튀김은 조금 아니었지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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