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야기...일본 도쿄 여행의 추억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가입인사를 제외한 처음 쓰는 글로 일본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2015년 4월 신랑과 둘이 짧게 일본여행을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론 너무나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
일본 도착후 몸 컨디션이 좋지않아 제대로 된 관광을 할 수 없었거든요.
제가 여행한 곳은 일본의 수도인 도쿄 여행을 했는데요.
지하철을 타고 다녔는데 일본의 지하철은 한국의 지하철과 많이 달랐어요.
노선도만 보면 비슷해보이지만 일본의 지하철은 여러 회사가 운영하는 방식이라
같은 회사가 운영하는 노선은 환승이 가능하지만 타 회사가 운영하는 노선은 다시
티켓을 발급받아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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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바네바시역에 내려 저희가 향한곳은 도쿄타워였습니다.
도쿄타워를 처음본 저의 소감을 말하자면 에펠탑같은 남산타워를 보는 느낌이랄까...?
겉모습은 에펠탑같이 생겼는데 남산타워의 스멜이 풍겨지더군요~~
도쿄타워는 원래 방송용 수신탑이었는데 지금은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유명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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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전망대는 대전망대와 특별전망대가 있는데 각각 요금이 달라요.
혹시나 도쿄 여행 계획중이시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거기까지 간김에 특별전망대로 올라가 야경을 봤는데 역시나 감탄이 나오더군요.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 그 느낌이 나지는 않아 살짝 아쉽네요.
전망대 바닥 일부분은 투명한 창으로 돼있어 밑을 볼수 있게 만들어놨는데 물론 안전하게 만들었겠지만 거기서 사진 찍는것만으로도 다리가 후들거려혼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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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이틀째 되던날 아사쿠사 신사를 찾아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신사라 그런지 일본 전통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길가에는 각종 기념품부터 먹거리까지~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었어요.
신사 안에서 종이 점이라구 해야할지..많은 분들이 아시는 대흉, 대길 점을 봤는데
신랑은 길, 저는 흉이 나오는 바람에 참 찜찜했는데 옆에 흉 점괘지를 두고 가는
곳이 있길래 미련없이 두고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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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에서 나와 오다이바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가자는 신랑의 말에
한참 웃으며 일본에 자유의 여신상이 어딨냐며 미국에 있지~부터 시작해서
누구를 바보로 아냐며 큰소리 뻥뻥 쳤는데 정말 있더군요~~ 창피하게도 말이죠~~
저만 몰랐던건가요? ㅠㅠ 실제로 가서 본 자유의 여신상은 참으로 귀여웠네요^^
제가 생각했던 여신상은 엄청 컸는데 너무 미니 사이즈라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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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 다이버시티에 가면 어마어마하게 큰 대형 건담이 늠름하니 서있는데
혹시 아시나요?
가서 실제로 보니 말문이 떡하니 막힐 정도로 엄청 크더라구요. 제가 상상했던
이상이었어요. 저도 남자형제들 사이에서 자란터라 소싯적에 로봇 좀 가지고 놀았는데
옛 생각도 나고 좋았던거 같아요. 시간을 잘 맞춰가시면 건담쇼(?)라고 하기엔 뭣하고
애니고 보여주고 건담이 살짝살짝 움직이며 조명으로 화려하게 비춰주는데
나름 볼만했던거 같아요.
일본 여행은 워낙 급작스럽게 다녀온데다 컨디션도 좋지 않은 바람에 많은 곳을 가지는 못했어요.
더 많은곳을 가보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 지금도 너무 아쉬워요~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은 체력이 약한 저에게는 참 힘든 여행이었지만 볼거리 먹거리가
너무 많아 기억에 남는 여행으로 자리잡고 있네요.
일본 먹거리도 같이 글을 쓰고 싶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먹거리는 다음번
글에 다시 올릴 예정이에요.

지금까지 재미없는 저의 도쿄여행 후기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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