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가는 여행, 과연 최고의 선택일까?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hopeingyu입니다^^ 오늘은 오랫동안 고민해봤던 여행에 있어 가격이란 내용으로 글을 한번 써봤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 돈이 참 많이 든다 입니다... 아마 시간 대비 돈이 가장 빠르게 사라지는 활동이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비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해는 갑니다. 아무리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다고 해도 고작 며칠의 행복 때문에 일상에 영향을 주면 안 되니까요..

저 역시 대학교 생활동안 비용을 가장 신경 썼습니다. 그 덕분에 유럽여행 30일을 400만원 베트남 여행 14일을 70만원으로 갔다 왔지요. 싸게 가는 것이 대세인지 페이스북이나 유명 sns를 가보면 자유여행으로 OOO원에 미국 여행!, XXX원에 호주 여행! 등 가격으로 남들에게 자랑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드는 생각이.. 싸게 간 것이 과연 자랑을 할 만큼 좋은 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요?

저는 그다지? 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가 항공기. 메이저 항공기보다 사고확률, 수화물 파손확률 3배 높아

비행기하면 최근에 사고가 많이 나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100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보여지는게 전부인셈이죠.

저가항공기는 경우가 좀 다른데요, 메이저 항공기보다 사고확률이 3배정도 더 높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부품의 차이가 확연히 있기 때문입니다. 메이저의 경우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있어 정비를 할 때 문제가 없고 부품도 자주 교체해줍니다 그런데 저가 비행기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부품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위 메이저 비행기에서 5년 사용 뒤 외국 국내선 5년을 거쳐서 받습니다.

물론 3배라 해봤자 0.03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가나 메이저나 똑같아~ 라는 말은 하면 안 되는 말입니다. 분명한 차이는 있습니다.

이런 걸 떠나서 만약 저가비행기를 타서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느꼈다면 저는 그 순간 이미 만족도는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교통수단이라 해도 비행기 역시 여행의 과정이니까요

수많은 나라 그리고 더 많은 도시

세계는 넓고 다양한 나라가 있습니다. 아무리 여행을 좋아해도 죽기 전까지 모든 나라를 가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겁니다. 많은 분들이 여행에 빠지면 다양한 곳을 가보려 노력을 해서인지 재방문이 많지는 않습니다. 즉 푹 빠지지 않는 이상 그 나라, 그 지역은 마지막 여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음식이면 음식 관광지면 관광지 후회 없이 즐기고 오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저는 유럽의 경우 간 7개의 나라 중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는 너무 좋아서 다시 간다는 확신이 있지만 나머지 나라는 아마도 일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갈 것이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래서 비용 신경쓰지말고 할 것 다하고 올걸.. 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돈은 언제든지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를 가는 것은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후회 없이 즐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지금까지 싸게만 여행을 해본 사람으로서.. 2번 갈 것을 1번으로 줄이더라도 마음 껏 즐기다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선택은 남들이 아닌 자신의 생각으로 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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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능하면 아끼자 주의입니다.
다만 가능하면 이기 때문에 경험할 가치가 있는경우에는 확실히 씁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할때 같은 경험을 가장 싸게 할 수 있는방법을 열심히 검색합니다.

예를 들어 뮤지컬 관람 미술관 관람, 미술관 또는 박물관 관람시 도슨트 대여 등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나, 해당 입장료 티켓값을 가장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매죠..

식사도 적당히 때울때는 가급적 싸게 먹고 제대로 먹을때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가장 적절한 말이신듯 합니다 즐기되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아끼자! 저 역시@mattchoi님과 일치합니다! 저도 이런 여행을 추구하고있습니다 ㅎㅎ

ㅎㅎ 그러게요. 사고율이 3배나 되는군용. 헛..
적당선이 좋지요. 아낄건 아끼고 투자할땐 투자하고! 저는 여행가서 최소 한끼는 호화롭게 먹으려 생각하죠. 호텔은 조식 있고 쾌적한 곳을 찾는데 최고급은 또 못가겠어요. 넘 아깝 ㅠㅠ

맞습니다 ㅋㅋ 저도 최고급은 생각지 않습니다 ㅎㅎ 호텔하나로 여행경비 다 날리기는 좀 아니니까요 그저 자신을 기준으로 후회없이만 갔다오면 될꺼같네요^^

저도 예전에 적은 비용으로 5개월정도 미국을 거쳐 유럽을 돌다왔는데
너무 비용을 적게 들이다보니 기억에 남는게 없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많이 아쉽고 후회되는 점입니다.
다시 가기도 힘든데 만약 다시 간다면 후회 없는 여행을 즐기고 싶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랑 똑같이 느끼셨네요 다시 가기힘든 곳 기왕 갈거면 정말 마음껏 즐기는게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이왕이면 비용이 적게 들면 좋겠지만 그래도 즐길 건 즐겨야 할 거 같아요.
너무 돈 아끼느라 고생만 하고 오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네요.

맞습니다 비용이 아무리 큰 문제라도 즐기러 갔으면 원없이 즐겨야죠 ㅎㅎ 고생만 하고 오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맨날 갈 거 아니고 한 두 번 갈 곳에서 좋은 기억만 남기기 위해서 어느정도의 이상의 비용은 쓰는게 좋다고 생각!!!

동감입니다 ㅋㅋ 추억남기려 가는건데 좋은 기억만 간직해야겠죠? ㅎㅎ

북유럽 가고싶다~

에바야~ 너무 비싸

너무 싸기만 하면 불안한 것도 사실이죠...
큰맘먹고 나갔는데 부실하게 먹고 잘 수도 없고 말이죠! ㅎㅎ

그렇죠 ㅎㅎ 큰맘먹고 여행을 갔으면 그에 맞게 놀았으면 좋겠네요 크....

저는 여행은 늘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비용을 치르는만큼 얻는게 있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포기하는게 있는 법이니까요. 그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 그런 차이겠지요:-) 저는 제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까지만 절약하겠습니다ㅜㅜ

맞습니다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후회없이 즐기자는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이고 자신이 생각하는데로 적절히 조절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준이라는건 누구나 다르니까요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이 가장 이상적인 선인듯합니다 ㅎㅎ

여행을 좋아하는 @agee00입니다^^
(진짜 시작 멘트가 같네요!)

저는 먹는 거 보는 거에는 돈을 안 아끼는데, 숙박 비용은 그냥 잠만 자고 나올 건데 하면서 가급적 호스텔로 저렴하게 다녔었거든요. 근데 우연한 기회에 좋은 호텔에서 묵었는데, 그 다음 날 몸이 어찌나 날아갈 것 같은지 ㅎㅎ 왜 많은 분들이 좋은 곳에서 묵는지 좀 알 것 같더라구요. 자꾸 눈이 높아지면 안되는데 지출이 좀 더 커질 것 같아 걱정이에요 ㅎㅎ

^^ 멘트도 비슷한데 느끼시는 점도 비슷하시네요 저 역시 자는 곳만큼은 관광의 의미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정말 싼곳만 갔었는데 한번 비싼곳을 가고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호텔 그 자체도 그 나라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관광지라고 할 수도 있더군요 그곳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있었습니다 그 후론 가끔식 비싼 호텔을 일정에 넣고있어요! (가난한 대학생은 지출문제가 더 걱정되네요 ㅎㅎ) 먹는 것도 안아끼고 보는 것도 안아끼고 이제는 호텔까지.. 후후.. 돈 열심히 모아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어떤분이 20대 스팀잇 단톡방을 만들어서 들어가봤는데 재미있어서 @agee00님도 혹시나 20대시면 한번 조심스레 추천드리고 가보겠습니다 생각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음...여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20대가 아니라...말씀 만으로도 감사해요^^ 한 번 가는 여행 후회 없이 놀고 먹고 즐겨야죠! 그리고 나서 다녀와서 또 열심히 모으고 일하고 공부하면서 현실에 충실하게 살면 되는 것 같아요~ 😉

그렇죠! 적어도 여행을 할 때는 뒤생각하지말고 할거 다하고 가자가 이제 마인드가 된것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여행많이 가시길 응원해봅니다 ㅎㅎ 저도 많이 갔다오겠습니다

네 그 나이와, 상황 결정 따라 다양한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나이도 참 중요한 요소지요 ㅎㅎ 남들이 추천하는 대로가아닌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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