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의 먼 곳의 물은 가까운 불을 끌수 없음과 화상흉터치료
한비자의 먼 곳의 물은 가까운 불을 끌수 없음과 화상흉터치료
사회적으로 책임감을 갖는 위치에 있거나 한 조직의 리더라면 자기관리 못지 않게 주변관리를 잘 해야 한다. 자기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한 순간에 매장돼버린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한비자 설림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魯穆公使衆公子或宦於晉, 或宦於荊。
노나라 목공이 여러 공자를 시켜 혹은 진나라에 벼슬살게 하고 혹은 형나라[초나라]에 벼슬을 살게 했다.
犂鉏曰: “假人於越而救溺子, 越人雖善遊, 子必不生矣。失火而取水於海, 海水雖多, 火必不滅矣, 遠水不救近火也。今晉與荊雖强, 而齊近, 魯患其不救乎!”
이서가 말하길 “월나라에서 사람을 빌려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고자 하지만 월나라 사람이 비록 수영을 잘해도 아들은 반드시 살아날 수 없습니다. 실화로 불이 나서 바다에서 물을 취하고자 하지만 바닷물이 비록 많지만 불은 반드시 꺼지지 않으니 먼 곳의 물은 가까운 불을 끌수 없습니다. 지금 진나라와 초나라가 비록 강해도 제나라가 근처에 있으니 노나라는 구원되지 못할까 근심입니다!”
*원문 번역 본인
월나라 사람이 수영을 잘한다고 해도 아이를 구할 수 없고, 불이 나도 먼 곳의 물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법이다. 결국 기댈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 목공은 제나라와 담판을 지어 두 나라가 선린 우호조약을 맺었다.
허정과 무위로 속마음을 위장하는 법 한비자의 관계술, 김원중, 위즈덤 하우스, 페이지 109-110
이웃사촌이란 말처럼 가까운 이웃이 사촌보다 낫다는 뜻은 또 있다.
비슷한 내용의 학철부어란 사자성어가 있다. 장자란 책에서 莊子는 굶다 못해 감하후(監河侯)를 찾아가 약간의 식대를 꾸어 달라고 했다. 그러자 감하후는 친구의 부탁을 딱 잘라 거절할 수가 없어 이렇게 핑계를 댔다. “빌려주지. 2,3일만 있으면 식읍(食邑)에서 세금이 올라오는데 그때 삼백 금 (三百金)쯤 융통해 줄 테니 기다리게.” 장자는 내뱉듯이 말했다. “고맙군. 하지만 그땐 아무 소용없네.내가 여기 오느라고 걷고 있는데 누가 나를 부르지 않겠나.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니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에 붕어가 한 마리 있더군.''왜 불렀느냐'고 묻자 붕어는 '당장 말라죽을 지경이니 물 몇 잔만 떠다가 살려 달라'는 겨야. 그래서 나는 귀찮은 나머지 이렇게 말해 주었지. ‘나는 2,3일 안으로 남쪽 오(吳)나라와 월(越)나 라로 유세를 떠나는데 가는 길에 서강(西江)의 맑은 물을 잔뜩 길어다 줄 테니 그 때까지 기다리라’고. 붕어는 화가 나서 ‘나는 지금 물 몇 잔만 있으 면 살 수 있는데 당신이 기다리라고 하니 이젠 틀렸소. 나중에 건어물전(乾魚物廛)으로 내 시체나 찾으러 와 달라’고 하더니 그만 눈을 감고 말더군. ”
그런데 장자는 돈을 빌려야하는 을의 자세에서 건방진 태도로 일관하여 비유법의 달인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오만하게 빌렸다. 경제적으로 못사는 것도 자신 탓이라고 본다.
아무튼 이서의 비유법에는 먼곳의 물은 가까운 불을 끄지 못하는 적절한 비유를 들었는데 고대 중국에서도 화재의 위험성이 컸기 때문에 알기쉬운 예화를 잘 들었다고 본다.
최근에 기술이 발전함에도 화재 사건은 끊이지 않고 일어난다. 최근에 김해, 서울 가리봉동, 충남 보령등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부주의나 건축시 방화제품 사용 미비, 스프링클러 작동을 안하거나 법상 설치 의무 없음등이 이유가 될 것이다.
화재가 나면 재산 손해 뿐만 아니라 화상 흉터가 발생할수도 있다. 이런 화상흉터는 불에 데인 상처에 대한 2차적 피해인데 화상은 건강보험 치료가 가능하지만 흉터는 미용측면으로 인식되어 치료가 어렵게 된다.
또 화상흉터로 타인 시선을 회피하기 위해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자살등 3차적 심리적 트라우마나 외상후 스트레스 문제도 야기될수 있다.
강남역 4번출구 www.imagediet.co.kr 자향미한의원에서는 화상흉터에 대해서 화상흉터침인 BT침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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