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어여쁜 프랑스 디저트의 세계로 빠져보시겠어요~? (1)

in #kr9 years ago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여행가 @homechelin 입니다 :)
기억하실 지 모르겠지만 예~전 가입인사 때
간략하게 설명을 드렸었던 것 같은데 제 전공은 프랑스 요리입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공부하며 그 누구보다 빵보다 밥과 떡을,
양식보다 한식을 더 사랑하게 된 밥순이이기도 하지요!

제 주전공은 요리지만 제과, 제빵, 초콜릿 등 다양한 종목의
수업들을 접해볼 수 있었던 학교 커리큘럼 덕분에
조용히 집중하고 몰두하여 차분히 무언가를 정확하게 끝내고 싶어하는
저의 일하는 스타일이 제과/제빵과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요리 실습보다 제과/제빵 실습을 더 학수고대하기도 했었으니까요..^^

Gastronomie française - 프랑스 요리 분야 자체를
유네스코 문화 유산에 등재시킬 정도로 자부심이 깊은 나라.

프랑스에 있는 동안 요리도 요리지만
저는 실제로 제과/제빵 테크닉에 더 깊은 감명을 받았었다지요-






흔히 프랑스의 디저트는 크게 Boutique - 부티크(가게)에서
단품으로 판매하거나 혹은,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Dessert à l'assiette- 식사 디저트
접시 위에 나오는 두 가지 형태로 분류됩니다.

(물론 크림이나 푸딩, 간단한 케이크 등의
디저트도 슈퍼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

이 디저트는 졸업 작품으로 디저트 파트를 맡게 된 제가
오렌지와 호박이라는 주제로 만들어 낸 접시 디저트에요-





이 케이크도 위의 디저트를 만든 재료 그대로-
방법만 바꾸어 하나의 케이크를 만들어낸거랍니다.
졸업작품의 주제였거든요.

대신, 안에는 심심하지 않게 오렌지 젤리를 넣어주었어요-
직접 말린 오렌지칩, 깃털의 느낌을 표현한 화이트 초콜릿,
식용꽃까지. 먹을 수 없는 건 그 어디에도 없답니다!





이건 뭔지 다들 잘~아시겠죠?
한국 디저트계의 혁명(?)을 불어 일으킨 Macaron 마카롱 입니다.

프랑스에는 디저트를 다 먹은 후 커피와 티타임이 또 있거든요.
학교에 있던 큰 행사를 준비하면서 손님들께서
커피나 차와 함께 드실 Petits fours -구움과자류
준비했었던 것 같아요.





저 위의 마카롱 하나만 나가는 게 아니구요,
다양한 종류를 준비한답니다.

이렇게, 작은 초코케익도 있구요-
(초미니 사이즈로 크림을 짜다보면 눈이 빠질 것 같아요~@_@)





피스타치오 크림을 채운 초코 타르트-






싱싱한 체리를 통째로 얹은 Financier-피낭시에까지-
아마 이때가 봄이라 제철 과일인 베리류를 다양하게 사용했던 것 같아요~





아몬드 비스퀴에, 체리 젤리, 사블레에 부드러운 크림-
그리고 신선한 제철 과일을 듬뿍 올린 밀푀유 스타일의
디저트가 이 행사의 메인 디저트였다지요_^^

정말 예쁘지요? 친구들과 준비하는 내내 즐겁게 준비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과는 여기저기서 폴폴~ 풍겨오는 달콤한 냄새를
항상 맡으며 작업하다보니 고단함보다는 엔돌핀이 퐁퐁 샘솟는답니다 :)





이 사진은.. 아마 학교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서비스 중에 담아둔 사진인 것 같아요.

실제 손님들을 위해 준비되는 디저트들이랍니다.
비스퀴부터 소스, 아이스크림 등 서비스 전
철저한 밑준비 (Mise en place)가 없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들이라지요.





Cheese cake 딸기 치즈케이크
이렇게 최대한으로 플레팅 해두었다가,
손님에게 나가기 직전에 아이스크림까지 올리면
서버들이 접시를 가져간다지요-

아이스크림도 움푹파인 은수저를 이용해 예쁜
Quenelle-끄넬모양으로 떠낸답니다.





열대과일과 코코넛이 주재료인 Panacotta 파나코타-
이 디저트 역시도 다 끝난게 아니랍니다.

손님에게 나가기 직전에
예쁘게 아이스크림을 떠서 무스 위에 얹고,
파인애플 칩을 얹어야 마무리가 되어요_





초코러버들을 위한 Tarte chocolat초코 타르트까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이 날의 기억들이 생생한 걸 보니
이 일에 대한 열정이 아직은 사그러들지 않았나봅니다.
막상 하면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 일이지만..
끊어낼 수 없는 늪에 빠져있습니다.^^;;

"나 그만할거야-" 하고 뒤돌아섰는데
자꾸 뒤돌아보게 되니 말입니다-
천상 요리사의 운명을 타고났나 보아요.ㅎㅎ
요즘 이래저래 고민이 참 많습니다..^^

아직도 보여드리고픈 것들이 수두룩 합니다!
더 맛있고 예~쁜 디저트 사진들 가득 들고 찾아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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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이뻐서 먹기 아까와요 그러나 다 하나씩 시식하고 싶네요

@eunstar 님 : ) 예쁘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맞이하시길 바래요~~^^

디저트는 작품이군요. 팔로우 할께요.

@kingbit님 : )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 했어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와, 풀봇을 할 수 밖에 없네요~ 눈으로 잘 보고 잘 먹고 갑니다.

@floridasnail 님 : )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우아!!!!!!!!!!! 저 한입만요ㅋㅋㅋㅋㅋ 너무 예뻐요 아까워서 못 먹을 것 같아요+.+

@iphonetraveler 님 : ) ㅋㅋㅋ 한 입 말고 두 입 드시고 가셔요~^^
예뻐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하나 입에 넣기 시작하면
쉼없이 먹게됩니당..ㅋㅋ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네요. 눈으로 먼저 먹게되는 디저트인것 같습니다. 먹으면 더 맛나겠구요 ㅎ

@toktok님 : ) 맞습니당^^ 또 색감이 화려하다 보니 이목이 딱 집중이 되지요?
그래서 빵집 앞에서 쉽사리 지나치지 못하고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
들어갔다가 두 손 가득 들고 나오는 일이 빈번했었습니다..ㅎㅎㅎ

우어... 하나하나 너무 앙증맞고 먹음직스럽네요.
빵이랑 디저트 류 정말 좋아해서 어릴적 꿈이 제빵사였었죠.
이거 직접 다 만들어보셨다니...부럽습니다!ㅎㅎ
리스팀 합니다~

@skuld2000 님 : ) 아마군님의 어릴적 꿈이 제빵사였다구요~~?
맥가이버 이신걸 보면 손재주가 보통이 아니실 것 같은데..
제빵사 하셨어도 잘 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용~^^ㅎㅎ

저도 사진을 보고 있으니 손이 다시 근질근질 해지는걸요~ㅎㅎ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려요~~^^

와우! 플레이팅이 예술입니다. ㅎ

@mastertri 님 : ) 정말 하나의 디저트를 탄생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지 몰라요~^^

아이쿠 저런 예쁜 것들을 어떻게 제 입에 넣을 수 있겠어요..ㅋㅋㅋㅋ
졸업작품 케잌 색깔이 너무 곱네요 :)

@zorba 님 : ) 크크크, 막상 입에 넣기 시작하면
정신도 못차리고 먹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시작하기가 무서워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맞이하셔요 조르바님~^^

음식이 하나의 예술로 보입니다.
진짜 예뻐요.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깝네요 T^T

@lovehm1223 님 : ) 하나의 음식을 만들어 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만들어 놓고 보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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