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비오는날도 좋아요 @송당나무까페

비오는 제주도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해 보신적 있으세요?

저도 이곳 [송당나무까페]를 비 내리는 아침에 방문하였는데요.
비오는 날씨 마저도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기분좋고 편안한 곳이였습니다.

숲속에 위치한 [송당나무까페] 예쁘죠?

사실 이곳은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가드닝센터 입니다.

비자림 근처에 있어요.

1600여평의 넓은 정원과 대형유리온실에 수십가지의 꽃과 식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요.

식물의 모든 것!
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식물 판매
가드닝 용품 판매
조경디자인
가드닝
플로리스트 교육 등

하우스 안쪽에 작은 까페가 있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차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통유리창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가져보았는데요.

마침 BGM으로 헨델의 [울게하소서] 가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나머지 팔에 소름이 살짝 돋았어요.

클래식과 꽃의 절묘한 만남이였네요 :D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화분티라미수] 입니다.

화분인지 먹는 것인지 구분이 어려우시죠?

이 부드러운 티라미수를 싹싹 긁어먹으면..

짜잔!
이렇게 화분만 남는데요.
이 화분은 집으로 가지고 가시면 되세요 :D

화분 자체만으도 판매하는데 독일제품이며 가격은 5천원입니다.
하지만 티라미수가 9천원이니 화분을 고려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까페 마당은 아이들도 뛰어놀 수 있도록 장난감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비온뒤의 비자림이 그렇게 훌륭하다고 하던데 저는 거문오름을 가기 위해 비자림은 다음 여행으로 잠시 양보하였습니다.

비자림에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이곳 [송당나무까페] 에서 따뜻한 차 한잔 즐겨보시는게 어떨까요?

꽃과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망하지 않으실거예요.

그리고 반갑냥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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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당나무까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8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