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일본 소도시 도야마 여행_우나즈키 온천마을로의 기차여행

in #kr6 years ago (edited)

도야마에서의 맞이하는 두번째 아침은 아이들과 오래된 온천마을로 기차여행을 떠나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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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즈키 온천은 도야마 현 북동부, 구로베 계곡 입구에 위치하는 현내 최대의 온천지입니다.

도야마 기차역에서 우나즈키로 가는 지방철도에 탑승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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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래된 기차가 제가 어릴적 타고 다녔던 비둘기호를 닮은듯한 느낌이었어요.
타지에서 저만의 향수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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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밖으로 비가 내리가 시작했습니다.

만약 저 혼자만의 여행이였다면 기차여행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 줄 빗소리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걱정거리로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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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 비가 왔냐는듯.. 다시 맑은 하늘을 만났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네요.

20개가 넘는 정거장을 하나씩 하나씩 들려 가는 기차 덕분에 일본 시골 마을의 풍경도 눈에 담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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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즈키 온천역에 도착해서 만난 온천분수 입니다. 전국에서도 진귀한 이 온천분수가 45∼55℃의 온천을 1∼2미터의 높이로 뿜어올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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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모양의 벤츠에서 일본 특유의 재치가 느껴집니다. 8B8CEC64-28A8-4184-AA0E-8B16342F906D.JPG

우나즈키 온천마을에서 사람을 거의 만나지 못할 정도로 한적했어요.
(내가 꿈을 꾸고 있는것일까.. 싶을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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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베 계곡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과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골목 이곳저곳을 산책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사소한것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나 봅니다. 751EAD64-715B-4F75-99A2-D2625B1FEE5A.JPG

다음 포스팅은 우나즈키 온천마을에서의 온천 경험과 명물 시로에비[흰새우] 요리로 찾아올게요 :D


우나즈키 온센

일본 〒938-0282 도야마 현 구로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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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분수 이색적이군요.요즘 날씨탓인지 온천이 그립네요.

비가 와도 운치있는 일본입니다:) 요즘 일본여행 시즌이라 정말 많이 가시더라구요. 저도 어제 다녀올까했는데 급하게 정하느라 티켓이 너무 비싸서 못갔다는....

정말 사람들이 없네요.
신기하면서도 정말 운치 있어 좋습니다 ^^

여행기는 올리면 슬퍼져요....
내가 저곳을 다녀온게 맞는걸까 싶은 마음?
그래서 또 어딘가 떠날 준비를 하게 되네요.
미세먼지 많은 토요일이네요 ^-^
편안한 주말되세요 ♡

헐헐 저두 올해 고등학교 졸업하면 일본여행 가보고싶어요..ㅜㅅㅜ 앞으로도 멋진 사진 많이 보여주세요. 팔로우하구가요!

아쿠아쿠..
고등학생이세요?
(엄마 미소 만개 ㅋㅋ)

일본은 에어서울이라는 항공사에서 소도시 곳곳을 취항하고 있어요.

꿈을 응원합니다.

스달아 오르자..
순수님 일본 여행 가도록!!!

겨울에 하우스 텐보스 갔던 기억나네요...사람이 거의 없는 놀이동산 같은 분위기..
한적해서 좋으면서도 웬지 쓸쓸한 분위기 느껴지네요..^^
저도 5월에 혼자 비는 시간 발견하고
어제밤 어디를 여행할까 기분좋은 고민했네요~~

주말에 도시로 가신다고 하셨는데 어느 도시로 가신것인가요 ㅋㅋ
저는 은근 살짝 우울함 멜랑꼴리한것을 즐긴답니다 ㅋㅋ

다시한번 느끼지만 반님 사진을 잘찍으시는군요ㅎㅎ
사람이 없었다니 나혼자산다에서 이시언형님 생각이 나네요^^
다음편 온천경험과 흰새우요리 포스팅 기대할께요^^
토요일도 즐겁게 보내세요!! 반님^^

이시언 ㅋ

시즈오카편에서 진짜 대박 잼있었어요 ㅋㅋ

즐토 되세요 우부님 ^-^

와 정말 한적한 곳이네요. 가까운 곳이지만 한번도 일본에 가보지 못했는데 온천에 부모님하고 꼭 한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비내리는 창문사진이 분위기 있어보여요^^

우리나라 태백의 어느 시골 같은 느낌이였어요 ^-^
저도 내년쯤 부모님 모시고 일본 온천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있답니다.

비온뒤 맑은 하늘이 보이니 다행이네요.
@hjk96님의 여행기를 계속 보다보니 저도 여행 가고 싶어지네요 :)

방금 토끼와 당근 보드게임 보고 왔는데 딱 제 아들 취향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여행이나 캠핑 가면 가족들하고 시간 보내기에 보드게임이 좋은거 같아요
시간되만 5살 아들 녀석 하고 같이 하는 보드게임 몇 개 더 소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이 기대되는 반님만의 여행기....
최고이십니다~♡

온천분수 처음봤어!!!
기차 벤치도 그렇고 마을이 아기자기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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