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사료 아주 조금 맛보기

제가 먹어본 구피 전용 사료는 이것인데요. 맨날 물고기 먹이줄때마다 냄새를 맡아보는데 짭조름 하고 구수한 냄새가 뭔가 끌리더군요. 그래서 한번 어떤 맛인지 맛만 보기로 했습니다

많이는 못 먹고 이 정도만 먹어봤습니다. 한움큼씩 먹기에는 뭔가 용기가 안나네요. 물고기가 먹는거라 사람이 먹어도 별 탈이 없겠지만 혹시라도 건강에 안 좋을 까봐서요. 아주 소량 먹어본 결과 맛이 끔찍하지는 않고 그냥 짭조름한 옥수수+ 오징어 땅콩 맛이 은은하게 납니다. 밤 늦게 공복으로 물고기 먹이주다 물고기 사료에서 좋은 냄새를 풍기길래.. 맛이 궁금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맛이 나쁘진 않아요. 혹시라도 엄청난 재해재난 상황이 왔을때 한끼정도의 비상식량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번외)
청소부 물고기한테 주는 이런 종류의 큰 사료도 있는데 이건 차마 엄두가 나지 않네요 이건 빨아먹는 식이라.. 차마 이걸 빨아먹지는 못하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