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백 제도, 저조한 큐레이터 보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우수 사례 소개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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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페이백 이벤트에 관련된 글을 올려봅니다. 보통 페이백 이벤트라고 하면, 특별한 내용이 없는 중복성 이벤트 글 하나 올리고 다른 사람들이 보팅을 하고 그 보팅에 따른 지분을 받아가는 식 이였습니다. 지금 페이백 이벤트를 하고 계신 분들을 비하하려고 하는 의도는 없지만 뭐 실제로 대부분의 페이백 이벤트들이 그런 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죠. 혹시라도 이벤트 관련자분들께서 기분이 나쁘셨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리겠습니다. 이벤트를 비하하고 이벤트 진행자들을 공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런 페이백 제도를 조금 색다르게 활용하고 계신 분이 계셔서 이 글에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sd974201님이십니다. 이분은 아무 내용이 없는 반복적인 이벤트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닌 과학 기술 분야나 맛집 탐방 등의 분야에서 실제로 의미가 있고 내용이 있는 글을 올리시고 해당 글에 보팅한 투표자들에게 보팅 지분에 따라 STEEM을 환급해 주십니다. 다른 분들은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매우 가치있고 혁신적인 시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몇달 전 부터 한국 커뮤니티에서 큐레이터, 저자 보상 비율에 대해 끊임없이 말이 나왔습니다. 현행 안 처럼 75대 25로 하는게 좋을 것이냐 50대 50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냐 이 두 안을 놓고 많은 분들이 토론을 나눴습니다. 그 논의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종국에는 아무런 의미 있는 변화를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sd974201님의 페이백 제도 사용 방식을 보면서 그 두안 사이의 절충안을 찾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보상을 좀 더 못받더라도 큐레이터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고 싶어하는 저자들은 선택적으로 페이백 제도를 차용하고, 저자 보상을 더 많이 얻고 싶은 저자들은 페이백 제도를 쓰지 않으면 되는 것이죠. 이러한 우수 사례들이 많아진다면 페이백 제도는 셀프 보팅 우회 목적보다는 큐레이터 보상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쪽으로 쓰여질 것이라고 저는 무모한 예측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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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 측면에서는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네요

네 저도 참신한 시도라고 느꼈어요 일반적인 게시물에 페이백은 처음봐서,..

글쓰신 취지는 좋은데 예제로 드신 해당 계정이 과거 자동댓글등의 문제가 많았고 현재도 좀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저도 과거사실은 확인이 되니 공감하고 현재의 문제 역시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좀 공감이 되네요. 자세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을게여.

전 얼마나 주는지를 분석해볼까요?ㅋㅋㅋ 근데 얼마를 나눠주겠다는 말은 없어서 약속을 지키는지는 분석 불가네여ㅎㅎ

과거 자동 댓글은 저도 알고 있었는데 .. ㅎㅎ
요즘은 안그러시니요. ㅎㅎ 현재 문제는 저는 잘 모르겠네요
sd974201님도 포함해서 이벤트 작성글을 써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통해서
좋은 성과가 나올수 있다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네 요즘은 점차 여러가지 시도들을 용인해주는 분위기인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스팀 시세가 오르면 또 달라질이야기기는 하겠지만요. ^^

요즘 왜 이렇게 안보이시나요?
아 물론 제가 안들어오기도 했지만요.

딱히 안보이진 않았는데 .. ㅎㅎ 키유님한테 방문을 제가 요즘 자주 못했어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ㅠㅠ

@sd974201 님, 글 자주 보는데,
pay back 한다는 내용은 몰랐네요.

좋은 시도로 생각되네요.

누가 무엇을 하든 자유이지요.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요..

네 페이백을 계속 하고 계셨습니다. ㅎㅎ
저도 개인적으로 재밌고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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