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in Wonderland (이상한 나라의 스팀잇)

in #kr6 years ago (edited)


스팀잇을 하면 할 수록 흡사 게임과 같은 매력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통제할  없는 또 하나의 세상을 발견 하게 된다. 주인공이 아닌 주변인으로.

그 또 하나의 세상에서는 익명성을 무기로 성별을 바꿀 수도 있고, 소리를 들었다 안 들리게 할 수도 있으며, 남의 삶을 대신 살아갈 수 있다. 글을 읽지도 않고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독심술을 사용 할 수도 있고. 고흐의 세기의 걸작 '해바라기'의 그림도, 동네 아이의 유치원 그림 '돼바라기' 보다 평가 절하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또 진실을 말하려는 유저를 어뷰저리포트라는 타이틀로 보안관 처럼 쫓아다니며 이보안관의 댓글에는 미친토끼와 그 친구들이 셀봇 어뷰징을 하고 있다.  하루 하루 피드를 살펴보면서 어뷰저들에 대하여 '전혀이해가않돼' 라고 강아지 몇 마리 부르고, 금세 보팅파워가 너덜너덜 해지는 나를 보면서 내 자신도 어쩔땐 이해가지 않는다.

하지만 스팀잇이 나에게 준 긍정적인 면이 더 많은 것을 알기에, 오늘도 나는 kr-tag를 새벽에 지키며 '이게 뭔 개소리야'를 외치고 있다. 피라미의 아가미를 펄럭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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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밋의 놀이의 경지에 이르셨네요
사람 사는 게 다 그래요 편하게 타인의 시선 너무 의식 말고 재밌게 지내세요 멋진 호주 샘

항상 감사드려요.이웃님정땜에 스팀잇이 즐겁네요.

이제 이런 예술사진에까지 도전하시는군요.^^

항상 도전은 즐겁죠.ㅋ

수고가 많습니다ㅎㅎ

고생하고 있어요.ㅎ

고생~ 그리고 수고하십니다
스팀잇 자체가 결국 스티미언들이 정화를 해가야만 하는 시스템인지라 누군가는 참 힘든일을 할수 밖에 없군요

그러게요. 정답은 아직없고 다 개념들이 모호한 (해석에 따라서)상태라. 기준잡기가 힘들긴하네요. 그래도 kr은 정말 얌전(?)한 편이죠.

버니가 뭔가 또 문제를 일으키고 있나 보죠?

아니요. 지금은 잠잠한데..한편으로 보팅길드를 보니..버니일당들이 업보팅 하고 있는 것보니 씁쓸해서요. (특히 일본계정들)

스팀잇의 피터팬으로 남아주세요!!! ㅎ

그럴까요, 예빵님? ㅎ

뉴비는 뭔말인지 몰라서 행복하네요
몇년을 뉴비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스팀잇은 캔스타 님이 지켜주세요!

뉴비는 뉴욕에서 내리는 비가 아닐까 하네요.ㅋ

ㅋㅋㅋㅋ👍
비는 싫은데 뉴욕의비를 좋아 하시는 분들땜에 뉴비로 살겠읍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티밋에서 계속 남아있다보면 또 어떤 모습을 보게 될지 저는 긍정적으로 기대하고는 있답니다. 사실 부정적인 모습들은 지난 세월동안 여기저기서 반복적으로 봐왔던 것이라서.. ㅠㅠ

긍정성을 계속 유지하길 바래야죠.

네, 그래야지요. 그래서 제가 정말 이루고 싶은 꿈 중의 하나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도 하러 가고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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