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젖은 밥을 먹다.

in #kr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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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야기 https://steemit.com/kr/@hersnz/7d7tsq

이민 수속은 알아볼 예정이지만, 가지고 돈이 점점 줄어드니, 잡을 잡지 안으면 않된다. 그래서 그 어렵다는 교민잡지를 손에 얻고, 켐시라는 동네의 조그만 한식당에 잡을 구하러 갔다(교민 업체는 비자가 않필요한 곳이 많다 그 대신 급여가 적다) , 주인 아주머니에게 일 구하러 왔다고 인사하니 이것 저것 물어보시더니, 한번 써빙 해보라고 한다, 이 것 저것 일도 도우고 일하면사 짬에 급여에 대해 넌지시 물어 봤다. (교민 업체는 지금 말로 열정폐이를 요구한다, 알아서 내가 주는 데 주제넘게 물어본다는 그런 암묵적 분위기) 그러자 3주는 급여의 반 시간당 $3 주고, 하는 거 봐서 올려준다고 한다. 하 는 거 봐 서. 얼마나 두리뭉실한 이야기인가. 아마도 지금 어느 곳에서 대한민국 청년들도 이런 대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좀 더 일하다보니까, 일도 굼뜨고 대놓고 나이도 많다고 한다,앞으로 같이 일하기 힘들것 같으니 밥이나 한끼 먹고 가라고 한다, 더욱 비참 한것은. 밥을 먹고 왔다는 것이다.

다시 전철을 타고 시티로 돌아갔다. 가는 길은 더욱 추웠다.

시내로 와서 이민 사무소를 찾아다녔다.

00 이민 사무소, 들어가자 중년의 이민 상담사가 반긴다.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기가 무섭게 먼저 설명한다. “상담비는 최초 30분 기준으로 $50불 합니다. 다음은 주저리 주저리..”

“제길, 어딜가나 다 돈이네” 속으로 읖조리며, 주머니 속에 노란 $50짜리를 건냈다. 상담은 30분정도, 돈을 내고도 시종일관 낮은 자세, 마치 10대 미혼모가 산부인과에서 상담하는 그런 처지. 그 당시에는 점수제라서, 25점 합격점에, 영어점수, 직장경력, 신체검사를 통과 해야하는 데. 계산해 보니, 23점, 게스트하우스 차린다고 화사를 나온게 경력에 누가 되었다.

2점은 채우면 1점당 10만불, 즉 20 만불의 예금이 필표하였는 데, 흑수저에게 20만불이란 돈은 마치 사하라 사막을 숟가락으로 옮기는 것과 같은 그런 엄청남이었다.

간단했다. 20만불을 모으던, 포기하던, 불법체류자로 살아가기.

생각보다 쉬웠다. 포기. 미국생활로 비자의 중요성을 알았기에 생각은 깊지 않았다.

한국가서 다시 취업하고 시작하자 아직 20대니까. 그럼 여기 온김에 영어 자격증(아이엘츠)라도 따가자 그래야 취업이 쉬울테니. 그래서 주당 120 불 하는 영어학교를 수강했다. 거기서 인생의 한 획을 긋는 상황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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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이십대로써 주변 친구들 한국에서 취업힘들고 취업하더라도 생활 자체가 힘들어서 워홀이다 유학이다하며 해외로 많이 가는 상황입니다. 한번 해외가면 이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더군요 ...흠 ...저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족과 친구들 곁을 떠나는 일이 제 뜻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했던 중에 이런 글을 읽으니 너무나 재밌고 다음 얘기가 더욱 궁금해 집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

네 마음 이해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처음에 아무일이나 안하겠다고 버티고 버티다가 중이염으로 큰돈 나가고 돈이 급해 하루 스타디움 청소하고 오는길에 펑펑 울었던 기억이있네요.. ㅎㅎㅎㅎㅎㅎ 지금 생각하면 호주에서 모든일이 큰 자산이 되었네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당시에는 정말 막막하고 어려운 상황이셨겠지만 지금 글을 읽는 입장에선 흥미 진진 하네요.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먼타국에서 그런일들이 있으셨군요.
상상도 해 보지 못했던 상황들을 글로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20년동안 해외에서 생활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세요^^

감사합니다.

인생의 한 획을 긋는 상황! 궁금하네요! 혹시 스팀잇 알게되신 거?! ㅎㅎ

다음회 방금 올렸어요

하하 건조하시긴, 구경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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