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경보중에... .

in #kr4 years ago

날씨 참 춥네요.

영하 14도

시장 특성상 밖에서 장사 하려니

한파속에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체감온도는 더 낮은 기분이군요.

ㅡ.ㅡ

거기에 한파경보보다 더 심각한

모자간의 갈등은 그저 울고 싶을

뿐입니다. ㅜ.ㅜ

연세가 더 들어가시면서

그저 보통사람들이 지켜가는

질서? (집 앞 화분이 이웃간 불편을

초래한다는 민원이 있어서 그것

치우시면 민원의 원인이 없어지니

치우시라고 했는데 어머니 편에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이러시니... .)

사소함에도 서운함이 그리 크신가 봅니다.

저의 어머니는 그렇게 토라지시면

늦은 밤에 세상 끝간데 없는 서운함

서러움 분노를 장문의 글로 카톡으로

보내싶니다.

밤새 잠을 잘 수 없을 지경으로

한 숨만 쉬다 아침에 시장으로 나오네요.

거기에 낙상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하셨는데 벌써 3일째

오늘은 병원에 들리려 합니다.

드리려고 사놓은 작은 안마기가

들고가기 민망하군요.

매번 고맙다. 고맙다. 하시는

작은 아들인데 무엇이 그리 서운하시고

한스러우신지... .

제발 새해는 좀 더 내려놓으시길

간절한 맘으로 소망합니다.

이 시국에 효도 할 방법은 없을까?

깊은 고민을 하면서 이시간

멍하니 있군요.

사무치는 답답함에 어디 하소연도

할 곳 없어 주저리 주저리 넋두리 합니다.

새해는 조건없이 어머니 편 들어 드리는

아들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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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좋은 날 올겁니다~!!

댓글에 힘 내겠습니다. ^^

그래도 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들이 귀국해서 좋으시겠어요~ ^^

^^ 고맙다고 카톡 하셨네요. 아들은 힘들어 히는데 ㅋ 덧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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