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ena's Sweet Life #169 : 홍대 "미쿡식당" 진짜 미쿡맛인가요

오늘은 비가 왔지만:) 홍대에다녀왔어요^^
물론 사람이 많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많아서ㅠㅠ 밥만 먹고 돌아 왔다는요....ㅎㅎ



조만간 친구 생일이여서 제가 한 턱 쏘기로 한 자리였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 조사를^^ 마치고 선택한 식당이였습니다. 이름하여 "미쿡식당"!
요즘 홍대에서 나름 핫한 곳인지 홍대를 치니 많이 검색되기도 했고 또 고기가 너무 맛잇어 보이길래 결정하게 됬는데요. 미쿡식당은 홍대입구 8번 출구에서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찾아 가시기에는 쉽고 또
가게 바깥 색깔도 민트 색으로 흔하지 않은 색이기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띄는 곳이랍니다.

결론적인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두 번은 안갈 거 같아요:)
사실 겉모습과 음식, 가게 이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서였는지 그냥 어디에서나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였고,
음식의 양도 너무 작아서ㅠㅠ 흡족하지 못했습니다.
더 아쉬웠던 것은 음료수 기계가 고장나는 바람에 미리 생각해 놓았던 세트 메뉴에서 음료를 마실수 없다는 사실 이였는데요. 당연히 이런 상황이 일어 날 수 있지만 대처방안을 듣고는 당황했습니다. 당연히 세트 메뉴 가격안에 음료두 잔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음료로 대체해 주시거나 음료 가격을 제외해 주신다고 생각을 했는데, 세트메뉴 값은 그대로 내고 다른 가격이 더 나가는 음료를 따로 결재해 주문하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들었네요.^^^^^
세트 메뉴에 포함된 서비스도 받지 못하는데, 더 가격이 나가는 다른 음료를 주문해야 하는 상황?!!!
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주문 할 때부터 삐끗 했던 게 아마도 제 인상에 크게 남았던 거 같아요^^


그래도 맛이 엄청 나거나 차별화 되었다면 아마도 기분 나쁘지만ㅋㅋ 맛은 있었다 라고 기억될텐데
솔직히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을( 제가 잘한다기 보단 요즘은 워낙 집에서도 잘 해 드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정도의 맛이라 한 번으로 끝마칠 곳이였습니다.
친구 생일 자리여서 나름 서칭하고 알아보고 간 곳이였는데...... 친구가 잘 먹어주고 고마워도 해주어서 감사했지만ㅎㅎ
다음엔 그냥 삼겹살 사주기로 했습니다^^^^^^

요즘 인터넷은 믿어야 할지ㅠㅠㅠㅠ말아야 할지 ..... 정말 정보는 넘쳐 나는데 예전보다 더 선택하기가 어려워 진듯 합니다.

아무조록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였으니^^ 제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 곳의 주스와 아이스티는 병으로 나오니 참고하세요ㅎㅎㅎ!ㅎ
모두들 굿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