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나만의 공간 방음부스를 설치해보시는게 어떤가요?

healings (62)in #kr • 7 years ago (edited)

오늘은 꽤나 오래전에 설치한 방음부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방음부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3년 전쯤 일 입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노래방을 다니는걸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잘 부르진 못했다는건 함정!!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회사 집 운동만 하게되니
노래방을 가는건 좀 요원한 일이 됐습니다.

학창시절과 다르게 노래방가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없고
회사동료들과 가기도 그렇고.. 그래서 이 스트레스를 풀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 빠진도중 인터넷방송에서 방음부스란것을 보게됐습니다.
방음부스를 진지하게 살까 고민하던 과정중 가장 큰 고민은
과연 방음부스는 방음이 될까? 였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건 아닌가 했습니다 ㅋㅋ]

제가 퇴근하면 집에들어오는 시간은7시 운동마치고오면 10시
그 시간에 노래를 하면 다들 자는 시간인데 민원오는건 아닌가?!
그럼 돈낭비인데..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어쩌구 저쩌구
특히 저희집의 경우 이사당시에 방음공사를 했었지만
피아노만 치면 소리가 집전체를 흔들어서 돈만 날렸던걸 생각하니
상가오피스텔을 빌려서 방음부스를 설치해서 써야하나?
등의 고민이 생겼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아니겠습니까?

직접 들으러 갔습니다.
인터넷 동호회도 뒤지고 집 근처에서 홈레코딩을 하는 아파트사시는분
집을 직접 찾아서 청음하러 갔습니다!!

제가 간곳은 수제작을 해서 만든곳이었지만 공간은 좁고 에어컨이 없다보니
너무나도 더웠지만 방음만큼은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더워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을 못 있을정도...

그때부터 미친듯이 방음부스를 서칭했고 중고나라에서 좋은거래자를 찾았습니다
원가800만원정도 들어간 제품을 350만원에 인수했지만 이전공사는 시공업체에
이전비를 150만원들여서 총 500만원을 들여서 방음부스를 설치했습니다

[방음부스의 사이즈!!!}

하지만... 무엇을 상상하든 이상이었습니다

거실이..... 초토화 ㅋㅋ

방이 사라졌습니다 ㅋㅋ

방하나가 통째로 날라갔는데 내부는 방음부스 두께때문에..
사람 4명들어가면 숨쉴수 없을만큼 좁습니다

그래도 이쁘게 만들어서 마음에들더군요
무엇보다도 에어컨도 설치가되서 더위가 없는게 좋습니다
물론 겨울에도 에어컨은 장시간 있으면 틀어야됩니다.
그리고 참고하실사항은 여과기 놔둘곳과 방음부스 설치장소를
잘 조절 해야 합니다 에어컨 여과기를 잘못설치하면 바람이
시원하지 않고 전기세만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