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우리네 삶

in #kr3 years ago

수도권은 아직도 확진자가 하루에 몇백명씩 발생하고 있고 그 수가 쉽게 줄어들고 있지 않다. 거리두기 2단계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안고 코로나 시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람마다 보이는 반응과 적응방식은 다 제각각인거 같다. 중요한것은 우리 모두가 나만이 아닌 이웃을 생각하며 코로나 시국을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야 하는 숙제가 주어진 것이다.

교회 커뮤니티에 소통을 위해 가마골에서 식사한 사진과 다음에 우리도 같이 식사하자는 글을 올렸는데 한 후배가 보인 반응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본인은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고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저녁도 김밥으로 때우고 야근하고 있는데 이 시국에 외부에서 식사했다고 하니 화가 난다는 반응이었다.
좀 당황했지만 소통을 위해 공유한거니 이해해달라고 답변을 올리고 대화를 마무리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자녀들이 아직 어려서 조심할려는 아버지의 마음이 있었겠다 싶었고 마침 저녁 뉴스에서 IT업계 근무환경에 대한 좋지 않은 내용이 나오고 있었는데 후배도 IT업종에서 근무하면서 요새 많이 힘든 상황에서 보인 반응일수 있겠구나 싶었다. 교회에서 성도를 돌아보고 세워줘야 하는 직분맡은 자로서 더욱더 세밀하게 신경쓰고 돌아봐야 겠다는 나름의 반성을 하게 되었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유롭게 지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세상과 완전히 쉴드를 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어떤 모습을 보이든 우리네 삶의 모습이다. 너무 주눅들지 않고 너무 교만하지 않으며 남을 배려하며 지혜롭게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할것이다. 앞으로 코로나보다 더 큰 어려움이 닥쳐도 우리는 굴하지 않고 앞으로 전진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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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success go! go! go!

조금은 반응이 황당하네요...
주변에도 좀 심하게 조심하는 친구가 있는데 좀 답답하더라구요. 뭐 이해는 되지만서도...
코로나 빨리 끝나야지 이거 계속되다간 다들 미쳐버릴거 같아요... ㅠㅠ

저도 좀 당황했습니다. 상황에 맞게 조심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너무 쉴드치는거 같더군요. 소상공인도 생각해줘야 하는데 말이죠 ㅎ. 코로나도 독감처럼 일상화 되어서 당당히 맞서 이겨내야 하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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