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만찬

토요일 저녁이면 온 가족이 같이 식사를 할수 있다. 어제는 아내가 보쌈고기를 사와서 1시간반 고기를 익혀 보쌈 고기를 저녁 메인 메뉴로 내놓았다.

엄마의 정성을 느꼈는지 애들도 맛있게 먹어주었고 그 모습에 아내도 보람을 느끼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는 보쌈보다 족발을 선호하지만 분위기상 다음엔 족발이라고 외칠수 없었다.
식구들이 양이 적어 준비한 보쌈 절반밖에 못먹어서 내일도 보쌈이라는 아내에게 반박도 할수 없었다.

점심을 늦게 먹은터라 저녁도 자연스럽게 늦게 먹었는데 시간을 보니 10시였다.

생각해보니 토요일 하루도 나를 위해 잘 지낸 완벽한 하루인거 같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간다.

"이 가정이 평안과 행복이 가득찬 가정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