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 스타크래프트

20년 이상 전에 한때 스타크래프트에 푹 빠져있던 시절이 있었다. 신입사원때 사수소개로 알게되어 시작하게 되었다. 가끔씩 회사내 마음 맞는 사람들과 퇴근후 모여 같이 게임도 즐기곤 했다.

그 당시 압구정 기숙사에서 지내던 시절인데 혼자 게임할 때는 밤10시에 근처 피씨방 들어가서 아침 6시에 나와 기숙사에서 씻고 바로 출근한적도 여러번 있었던 거 같다.

현장생활 할때는 저녁에 현장 사무실에서 저녁내기 팀플을 즐기기도 했었다.

그 게임에 쏟았던 열정과 시간을 생각하니 다른 게임을 할 엄두가 안난다. 물론 이제 스타도 손땐지 십수년도 넘은거 같다.
직급이 올라가며 골프도 시작하고 한때 스크린에 빠지기도 했지만 영업부서에 있지 않다보니 흥미를 잃어 골프도 손놓은 상태이다.

토요일 집에서 휴식 취하다 우연찮게 스타크래프트 유튜브 방송을 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보았고 예전에 그 게임에 쏟았던 열정이 기억이 나서 추억을 꺼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