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의 북스팀] 라이프 밸런서

in #kr8 years ago

이 책을 쓴 저자는 본인은 "라이프 밸런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자의 명확한 직업은 "헬스 트레이너"인데요, 저자는 본인이 단순히 근육만 만들어주고 운동을 도와주는 존재가 아니라, 고객들의 일과 삶, 운동간의 밸런스를 잡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최근들어 "셀프 브랜딩"의 중요성이 살당히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경력과 고객 외에는 딱히 차별점을 만들기 힘든 헬스 트레이너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독특한, 경쟁력을 가진 셀프 브랜딩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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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밸런서]

저자 : 김진우

출판사 : 라온북


저자분께서 멋진 헬스 트레이너 경력과, 참신한 셀프 브랜딩을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좋은 작가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서의 내용 자체는 굉장히 가볍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틈틈히 읽으니 3일만에 다 읽게되었습니다) 전반부는 초중반의 운동에대한 저자의 생각과 의견으로, 그리고 후반부는 자기계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반부에서 저자는 단순히 '운동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자신의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운동을 강조합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는 운동, 사회의 기준이 아닌 나 자신에게 맞는 운동, 잠깐의 근육이 아닌 탄탄한 라이프를 위한 운동 등... 저도 운동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건 아닐까, 내가 너무 나태한게 아닌가 반성이 되는 대목이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서 작가는 한때 "돼지"였던 자신이 헬스 트레이너가 되었던 과정, 자신이 지도하면서 감탄했던 연예인들의 굉장한 의지와 삶의 태도, 자신의 소중했던 겸험등을 제시하면서 이 시대에 "라이프 밸런스"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힘을 북돋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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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운동좀 해야하는데 말이죠...



문제는 이 책의 '정체성' 같습니다. "라이프 밸런서"라는 독특한 컨셉을 갖고 있으나, 어느 한 부분에서도 강점이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 자기계발서라고 하기에는 확실히 약하구요, 그렇다고 본서를 읽음으로써 라이프 밸런스 잡는 노하우를 얻는다던가, 혹은 운동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를 얻기에는, 책속 컨텐츠의 전문성이 약합니다.

오히려 위 세가지 분야중 한가지 분야에만 집중하여, 에세이나 전문 트레이닝 서적의 형태를 띠었다면 훨씬 나은 책이 되지 않았을까 아쉽습니다. 제가 라온북에서 제공받은 책들은, '전문 작가'로써의 능력은 떨어지지만 독특한 컨셉과 컨텐츠들로 그러한 단점을 덮는 책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라이프 밸런서]는 단점에 비해 장점이 너무 약한책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에 아쉽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동기부여, 새로운 정보, 심화된 정보, 즐거움, 감성} 이 다섯중 하나만 얻어도 만족스러운 독서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프 밸런서]는 앞선 세가지 사항에 모두 가볍게 걸쳐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운동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독자로써, 차후에 저자분의 훨씬 전문화된 책을 읽고싶다는 바램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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