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의 북스팀] 성격 급한 부자들
이 책을 서점에서 처음 보았을때, 왠지 여타 다른 성공학 도서와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딱히 손길이 가지 않았는데요, 우연히 이북으로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에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했던 생각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것 같네요 ㅎㅎ
왠지 제목의 '성격 급한'과 '부자'라는 단어 사이에는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성격이 급하면 왠지 일을 그르칠것 같고, 허둥지둥댈것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부자는 신중하고 침착할것만 같은 이미지입니다.(워렌버핏이나 CEO같은 이미지랄까요?)
그렇지만 작가가 사용한 '성격 급한' 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말하는 성급하고 막나가는 성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도전적'이고 '즉흥적'인 성향을 말합니다. 사업, 창업 아이디어가 떠올랐을때 이것저것 재며 '최고의 타이밍'을 기다리다가 기회를 놓치는 사람이 아니라, 일단 저질러놓고 보는 그러한 성향이 '성격 급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성공학 도서를 읽다보면, 공통적은 "부자는 절대로 천천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완벽한 타이밍은 절대 오지 않는다"라는 의미의 문장들을 굉장히 많이 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책들은 '일단 시작하고, 수정해 나가라.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라고 말합니다. [성격 급한 부자들]의 전체적인 메시지도 이와 비슷합니다. 투자, 창업에서 과도하게 신중하면 부자가 될수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불필요한 시간을 없애는 것을 강조합니다. 예를들어 집안일을 가사도우미에게 맡긴다던지, 반복적인 문서 작업들을 개인 비서에게 맡긴다던지 하는 부분입니다. 혹은 중요한 미팅에 가다가 기차가 멈췄을때, 발을 동동 구를게 아니라 내려서 바로 택시를 타라고 합니다. 발을 구르는 시간은 정신적으로 무의미하고 비 생산적인 시간이 되니까요!
여기서 우리는 '가사도우미나 개인 비서를 쓸 여유가 없는 사람은 어쩌라고?'라고 생각합니다. 네, 소득이 적은 사람은 자신의 시간을 아웃소싱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사람이 되어야 시간을 아웃소싱, 관리하면서 놀랍도록 효율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살 수 있습니다.(물론 아웃소싱 없이 효율적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건 아웃소싱이 가능한가? 입니다 ㅎㅎ)
이 부분이 많은 성공학 도서가 보여주는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현재 사회에선, 부의 빈부격차가 시간의 빈부격차로 그대로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책들은 앞서 말했듯이 "시간 낭비하지 말고, 네가 하고싶은거 지금 시작해!"라면서 동시에, 부자로 가는 그들만의 방법을 제시하지만, 이 책의 많은 부분이 대다수 독자들에게 적용되지 못한다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이네요.
헛 오늘 도착한 책인데, 저도 한번 읽고 리뷰 한번 해보겠습니다.^^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D
<행복한 스팀잇 만들기 프로젝트> 글도 홍보하고 보팅도 받고 일석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