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 7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8 years ago

중국의 금리인상은 미중간 무역전쟁의 종료를 의미한다.

중국, 내수로 무역전쟁 극복한다지만…"오히려 침체 조짐"

오늘은 위 기사의 한 귀퉁이 내용으로 출발한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자료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기보다 2.1% 올라 6월(1.9%)과 시장 예상치(2.0%)보다 모두 높았다. 7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작년 같은 달보다 4.6% 상승했다. 상승률은 전달(4.7%)보다는 낮았지만 시장 예상치(4.5%)를 뛰어넘었다. 미중 무역전쟁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된 7월에 시장 전망보다 빠른 속도로 소비자 물가가 뛰어올랐다는 점에서 추가 관세 영향이 온전히 반영되는 8월 이후에는 물가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의 CPI, PPI가 시장 전망치 보다 모두 높게 나왔다. 더욱이 미중 무역전쟁이 온전히 반영되는 8월 이후에는 물가 상승세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남중국해는 잊어라, 금리만 올리면 중국은 끝난다"

위 컬럼은 제목이 자극적이지만 팩트다. 엄연히 말하면 팩폭이다.

피터스에 따르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140%였습니다. 지금은 300%에 달합니다. 그것도 달러 부채가 크게 늘었습니다. 미국이 양적완화를 통해 엄청난 달러를 쏟아내면서 달러 값이 싸졌던 덕분입니다.

중국의 부채가 얼마나 심각하게 증가하였는지 다음 그림을 참조하자. 저 부채의 상당부분이 분명 달러 부채 일 것이다.

위 그림은 신흥국 부채에서 중국의 부채비율이 얼마나 급격히 증가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피터스는 "미국이 외부적으로는 무역전쟁을 일으키고, 내부적으로는 재정 부양에 나서며 미국 금리가 올라가고 있다"며 "이런 두 정책의 조합은 달러값을 높여 중국으로 향하던 해외 자본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터스는 "남중국해는 잊어라. 중국의 항공모함 건조는 신경꺼라. 그냥 베이징이 금융시스템에 매달려 옴쭉달싹못하게 놔두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을 일으켜 위안화 약세와 주가지수를 폭락 시켰다. 게다가 트럼프의 재정정책에 의하여 미국의 실질 금리를 올리고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기준금리 상승을 확실화 시키고 있다. 그로인해 미중간 금리 스프레드는 미정상적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이는 중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강한 압박을 주게 되어있다.

일본은행은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장기금리의 경우 0~0.1% 수준으로 유지해왔던 것을 변동 폭을 넓히기로 해 사실상 금리 상승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구로다 총재가 "긴축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월가에선 아무도 믿지않습니다.

여기다가 일본 마저도 긴축에 동참한다. 구로다 JoB총재가 기준금리의 인상이라는 말은 없이 금리의 변동폭을 키우는 방식으로, 시장에 무리는 주지 않고(구로다의 정책 발표후 니케이지수등 일본 경제지표는 나아졌다) 사실상 긴축의 효과를 줄수있는 방식인 "변동폭 증가"라는 기가 막힌 카드를 내민것이다.

일본이 미국과 긴축의 동조화로 중국은 더욱 압박을 당하게 된다.

일본이 긴축에 돌입하면 어디가 가장 문제일까요. 바로 중국 기업입니다. 지난 몇년간 중국 기업들의 가장 큰 차주는 일본의 상업은행들이었습니다.

지금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터키, 러시아,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는 새발의 피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7일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의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 정부와 기업이 앞으로 3년간 상환해야 할 부채가 1조7531억달러로 신흥국 전체 채권 상환액의 54%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2,3위인 러시아(1330억달러) 브라질(1360억달러) 등의 10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어마무시한 외환보유고가 있지 않은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중국은 외환보유고는 위험 수준이다. 위험하다는 증거가 신흥국들과 최근 달러스와핑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조1000억달러가 넘습니다. 하지만 경제 규모에 비하면 적은 편입니다.
대표적인 통화공급량 지표인 M3(현금+은행 등 예금)를 기준으로 하면 10%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3조달러중 약 1조달러는 '일대일로' 전략을 위해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에 꿔주는 바람에 사실상 받을 수 없는 돈이 됐습니다.

IMF가 중국에 권고하는 외환보유고는 2조8000억 달러이다. 하지만 위 기사 내용처럼 이미 1조는 묶여있지 않나.
그럼 왜 중국은 이런 외환보유고의 문제가 발생하도록 일대일로를 진행한 것인가?

사실 일대일로를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이런문제가 생길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게다가 그땐 전세계적인 양적완화가 유행하던 시대가 아닌가.

중국의 외환보유고의 대부분은 대규모의 무역흑자가 누적되어 발생한 것이다.
이렇게 무역흑자가 계속 누적되면 위안화 가치가 지속적인 상승 압박을 받게 된다. 그를 타결하는 방법중 하나가 외국에 투자를 하는 방법이다. 무역수지의 흑자를 해외투자를 함으로써 위안화 가치 절상(위안화달러 하락)을 막아주고, 그렇게 해서 중국제품의 가격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중국내 금리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중 금리차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4.91%에 달했던 중국 상하이은행간 금리(SHIBOR) 금리는 현재 2.84%로 2016년 말 이후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런던은행 간 금리인 리보(LIBOR) 3개월물 금리는 2.34% 큰 차이가 없어진 겁니다. 리보는 지난해 말 1.69%였습니다.

중국과 선진국 사이의 금리 스프레드가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의 금리인상 압박은 더욱 강해진 시점이다.

JP모건은 최근 "투자자들이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실망하거나, 미중 무역전쟁이 더 확대되면 위안화에 대한 하락 압력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시점에서 중국 정부가 직면하게 될 선택은 3가지가 될 것이며 셋 다 지금보다 매우 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외환보유고 감소를 각오하고 환율 시장에 직접 개입한다.
  2. 경기 침체를 각오하고 환율 방어를 위해 금리를 인상한다.
  3. 자본 유출과 시장 위기를 각오하고 위안화를 내버려둔다.

여기서 1번과 3번은 중국이 선택할수 없는 카드이다. 그들이 선택할수 있는 답안지는 오직 2번 뿐이다.
그 2번을 선택해도 중국은 엄청난 홍역을 치뤄야 할 것이다.
중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이번 미중 무역전쟁의 1차 항복을 의미한다.
그럼 과연 미국이 무역전쟁을 멈출까?
필자는 그럴리가 없다고 본다.

그럼 중국이 위의 3가지 카드중 아무것도 쓰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면 지금 터키의 상황이 미래의 중국이 감당해야 할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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