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s photowalk Vol.30] 아줌마 포토 이야기

in #kr6 years ago (edited)

눈이 내린다
3월에 내리는 눈
봄과 겨울이 만나 방가운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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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카메라 렌즈로 보고 또 본다
3월이라 더 믿을 수 없을 만큼 거세게 내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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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내 눈에는 이 사진이 작품처럼 보여진다
딱히 떠오르는 구절은 없지만 멋진 한 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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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자연의 힘
숨막혔던 마음도 확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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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눈을 구경하던 나그네
아쉬운 듯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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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던 나그네 몇 발 자욱 옮기더니 또 멈춘다
눈 내리는 일은 아침
그대 발걸음 늦추고
지나간 시간 들여다 보고
사색에 잠겨다

이제 19개월된 아들
태어나 처음보는 눈 신기하다
만져보고 먹어보고 냄새 맡아본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창박을 내려다 보았다. 하얀 눈으로 뒤덥힌 세상 너무 멋지다 감탄하며 아아와 함께 카메라 움켜지고 밖으로 달려 나간다. 내리는 눈으로 얼굴을 적인다. 아이 보다 내가 더 신났던 아침! 이렇게 아줌마의 하루를 시작했다.

Lives Life Simply - @hannaju
See you in the Next Post, Thank you
For reading my post until the end.
(ღ˘⌣˘ღ)오늘도 찾아주셔 감사합니다!(ღ˘⌣˘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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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눈이 참 반갑기도 하며 기분좋기도하고..
한겨울의 함박눈보다 왠지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날씨탓인지 금방 녹아 없어지긴 했지만..
저희 아이와 같은 개월수이네요~ (반갑네요~^^;;)

와, 사진 잘 찍으시네요. 오늘 내린 눈이 그림같이 사진에 담겼네요. 창밖풍경이 이렇게 멋지다니 부럽습니다.

3월의 눈은 사실 평생 보기 쉽지 않지요.
사진으로 너무 잘 표현하셨어요,
팔로우와 보팅하고 합니다.

사진이 예술이네요. 3월에 눈이 와서 당황했지만 이렇게 멋진사진을 볼수 있네요!! 첫째아가 너무 귀여워요 ㅎ
한나주님 편안한밤되세요^^

사진 하나하나 너무 멋져요 :) 정말 작품이네요^^
지금까지 안주무시고 ... !!!! 푹 쉬셔야죠 ㅜ
아이가 이제 19개월이군요 ^^ 너무 예쁘네요:)

해피워킹맘 포스트에서 아이에게 눈을 보여주고 싶어서 밖으로 나가셨다는 댓글을 봤는데, 아이도 실제 눈을 보면서 즐거워했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beautiful pic dear

방가운 눈물^^
너무 낭만적인 표현이네요

와...눈이 정말.... 펑펑 오네요. 이렇게 쏟아져 내리는 듯한 눈과 비는 오히려 시원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세상을 따뜻이 감싸주고 덮어주는 듯한...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보는 눈을 바라보는 저 시선. 새롭고, 아름다워요. ;)
한나주님 선물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내일 감사한 마음 담아 글로 남길게요- 🌿

와...한나주님! 모든 시름을 덮어버리고 씻어버릴 아름다운 사진이네요!
하아...................................고마워요.
아기님도 넘 어여쁘네요. 엄마 닮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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