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비가 올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 비와 당신
안녕하세요. @hangeul입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오고 있네요. 내리는 비를 바라 보다가 전에 제가 써 두었던 시가 생각나서 포스팅을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시라고 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아서 부끄럽지만ㅠㅠ 한 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를 읽어보시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정서를 이야기하고 있는지 쉽게 아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와 당신
비 냄새가 나는 걸 보니 비가 오려나보다
너와의 마지막도 빗소리가 귓전을 울렸더랬다.
그냥 저냥 무엇도 아닌 게 되어버린 느낌 속에서
빗방울 떨어지는 것만 알겠더라.
정처 없이 걷고 또 걷다가
눈물 빗물 섞여 입술을 적실 때
짭찔하고 탁한 맛에 정신이 좀 들더라.
비가 그쳐도 살아는지더라
아래로 아래로 끝없이 갈앉아도
사람은 간사해서 아픔도 무엇도
잊은 것처럼 살 수 있을 거라며
점점 더 희미해져 가더라
그러다가도 문득 오늘 같이 비 오는 날이면
빗소리는 다시 귓전을 울리고
불어오는 소슬바람에 너의 향기가 실려 오는 걸 보니
아마도 네가 다시 내 곁으로 오려나보다.
시가 어떠셨나요? 여러분들은 비가 올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저는 여러분들이 이 시를 읽으시면서 어떤 분의 모습을 떠올렸을지 궁금합니다. 생각하신 그 분과 함께하고 계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비와 관련된 노래들도 대부분 지난 인연에 대한 아쉬움을 노래하고 있는 걸 보니.. 비가 오면 대부분 비슷한 느낌을 갖나봅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한 명씩은 있어서 그런 거겠죠? ^^
Congratulations @hangeul!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Click on any badge to view your own Board of Honnor on SteemitBoard.
For more information about SteemitBoard, click here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By upvoting this notification, you can help all Steemit users. Learn how here!
비라는게 사람마음을 감성적으로 만드는거 같아요. ^^
비가오면 생각나는 사람 .
추억이 있으니 아쉬움이 있고..
그러니 더 현실을 아름답게 살 이유가 있고,,
아침부터 추억하나 꺼내보았네요. ^^
그렇죠. 추억할 만한 좋은 기억이 있다는 것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