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첫글 ! 자기소개입니당

안녕하세요 ! 첫 포스팅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두근두근거리네요 ! 왜때문인거죠 ㅋㅋ

저는 치매노인 음악치료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

음악치료사.... 생소하시죠??!? 말그대로 '음악을 도구로하여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잠깐만 소개 시켜드리면
사전적인 정보는
어떠한 치료적 목적을 두고, 이 목적에 따라 심리, 인지, 신체 건강을 복원하거나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음악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룹당 20명~30명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음악치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치매환자의 경우 증상이 대표적으로 무감동, 무기력, 동기부족, 행동증상, 집중지속기능저하, 여러가지 인지기능저하등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음악으로 무언가를 하고자하는 의욕을 불러일으켜야하고, 높은 흥미를 이끌어야하고, 집중이 흐트러지시면 그에 맞춰서 또 환자에게 개입을 드려 집중이 조금더 지속되도록 해야하고, 여러가지 뇌기능을 사용하시도록 하기위해 여러가지 과제들을 드리게 됩니다. 거의 보면 심리적 + 뇌자극활동을 드려서 심리적인 부분에 도움을 드리고 뇌 신경의 시냅스들이 죽지 않도록 그기능을 유지하도록 계속 뇌를 사용하시도록 하는 겁니다. 도구로 음악! 음악을 사용하는것이죠~!

음악으로 어떻게 치매환자에게 접근할 수 있을까? 궁금하시죠 ㅋㅋ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치매환자들이 기억하고 계신 노래를 불러야합니다. 모르는 노래 부르시면 아예 관심이 없어지시고 그 분위기... 감당할수없게 됩니다 ㅋㅋㅋㅋㅋ)

핸드벨연주(화음연주), 마라카스연주, 소고연주 등 다양하게 악기연주를 하기도 합니다.
그룹의 인지기능에 맞추어 평균적인 과제를 제공해 드릴때 아주 만족하시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이십니다!
(치매환자는 자신이 할수있는것이 계속해서 줄어들고있기때문에 이런 자존감을 채워드리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단, 할수있으신걸 제공해드려야하죠)

아무튼 ! 이런 음악치료의 일도 하고 있구요, 음악치료에 쓰이는 음악의 반주나 음원을 직접 만드는 일도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저작권협회에 등록해서 멜론같은 곳에 음원을 올리고 싶은 꿈많은 뇨자입니당 히히

우리나라 대통령이 치매국가책임제를 내놓을 만큼 지금 치매환자수가 너무나 많아지고있고 힘들어 하시는 환자 가족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현재 치매환자는 72만 4천명입니다!!!!, 베이비붐세대가 노인이 되면 더 늘어날겁니다. 미리 예방할수있도록 뇌활동같은것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예방하자구요 !!!

저의 포스팅은 치매 예방뿐만아니라
치매정의, 증상, 어떻게 치료적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문제행동(쉽게 말하면 치매환자들이 "너 내지갑 숨겼찌?!" 하거나 "왜 나한테 밥을 안주는거야!"라고 하는 것.. 드라마에서 많이 보셨을겁니다)은 전문가들은 어떻게 접근하는지, 방안은 어떻게 되는지 에 대하여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이것 뿐만아니라, 직접 겪은 음악치료에 대한 반응도 적고,

음악에 대한 여러가지 이점 : 노래는 우리의 신체에 어떻게 도움을 줄수있는지? 악기연주는 어떻게 도움을 줄수있는지? (흥미로우신가요 ㅋㅋ 저는 제가 이쪽일을 해서 그런지 흥미로운데요! 흐흐)

이런것도 적고~~~ 제가 먹은 음식도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 계획은 너무나 거창하네요 ! 하하

이것이 제대로 실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첫포스팅 마칠게용!

홧팅홧팅홧팅홧띵 !!!!!!!!!!!!!!!!!!!

아, 어제 먹은 페리카나 사진으로 마무리할까요 ?!

으악 오늘봐도 또 먹고 싶네요ㅋㅋㅋ
페리카나 반반은 사랑입니다 ~~~~~~~~!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