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마스, 경주 3대 카페

in #kr7 years ago

벤자마스, 경주 3대 카페

Benzamas, Famous Cafe in Gyeongju, Korea


안녕하세요, 해랑입니다. 오늘은 경주 3대 카페로 꼽히는 슈만과 클라라, 카페 737, 벤자마스 중 경주토박이인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인 벤자마스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슈만과 클라라 - 핸드드립 커피로 유명합니다, 원두 품질이 좋은만큼 비쌉니다
카페 737 - 경주 분위기에 어울리는 한옥 카페로 유명합니다.
벤자마스 - 규모가 압도적이며 메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제가 벤자마스를 특히 추천드리는 이유중에 하나로 접근성이 있습니다. 터미널이나 경주 시내에서 보문관광단지 (경주 여행 오시는 분들은 한번 쯤 다 들르시겠죠?)로 향하는 길목에 있다보니 크게 발품을 팔지 않아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반면, 슈만과 클라라는 대학로 근처, 카페 737은 대릉원/월성지구 근처에 위치해 있다보니 건물의 규모가 조금 작은 편입니다.

벤자마스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벤자마스의 규모에 놀라하십니다. 총 3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왼쪽 동은 단층건물이지만 바깥으로 단체손님을 위한 별채가 늘어져있습니다. 가운데 동은 인테리어에 특히 공을 많이 들인 느낌이 들며 지하까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오른쪽 동은 제일 현대적인 느낌이 많이 들며 깔끔하고 절제된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제일 왼쪽 동에서 가운데 동까지 이어진 뒤뜰이 새로 꾸며졌습니다. 전에 왔을 땐 공사중이라 어떤게 들어설지 상상만 했었는데 단장된 모습을 보니 외국의 리조트에 온 느낌이 듭니다.

물론 공사는 계속되고 있으니 제 포스팅을 보시고 벤자마스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더 예쁜 조경을 만나실 수 있으실겁니다.

왼쪽부터 천천히 둘러보다 가장 깔끔한 느낌이 드는 오른쪽 동으로 향했습니다. 입구에서 말이 반겨주니 말띠인 제가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죠?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입니다. 여타 카페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던 분위기입니다. 입소문을 타고 점점 유명해지고 있어서인지 넓은 건물이 사람들로 꽉차있었습니다.


메뉴 모음입니다. 벤자마스는 단순히 커피 뿐만이 아니라 질 높은 브런치로도 유명합니다. 각 시간대마다 가능한 브런치 메뉴가 다르니 특별히 희망하시는 메뉴가 있다면 시간을 잘 맞춰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그리고 얼그레이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자주 방문하면서 다양한 케이크를 먹어봤는데 이번에 먹은 얼그레이 케이크는 위에 올라간 바닐라크림과 쌉쌀한 얼그레이가 조화롭게 잘 어울려 특히 맛있었습니다. 다른 케이크 보다 덜 단편이라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들 입맛에도 잘 맞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포스팅에 게시한 모든 사진은 제가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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