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수확
올해 퇴직하고 하는일없이 지내던중 친구의 권유로
텃밭을 시작 했다.
봄에는 밭에 산짐승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밭주변에
울타리 부터 설치 했다.
친환경적으로 재배 한다는 생각에 채소부터 심었다.
오이,가지,고추,도마토,상추,파,를 우선적으로 심었고 조금지난
다음에는 고구마도 심었다.
초여름이 시작될무렵 밭에는 더 많은 농작물을 심어야되는데 심을
농작물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밭주변에 멧돼지와 고라니가 있어서 농작물 선택을
잘못하면 짐승들이 농작물을 다먹어 치우거나 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기 때문에 농사를 지을수가 없다고 했다.
내가 짖고 싶은 작물은 땅콩과 콩을 경작하고 싶었으나 친구는 땅콩과 콩은
산짐승들이 좋아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심으면 안된다고 했다.
친구는 큰 신경 안쓰고 지을수 있는 농작물이 들깨 라면서 들깨 심기를 권했다.
들깨는 심어서 관리하기도 쉽고 가뭄에도 강할뿐아니라 산짐승들이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산인근 밭에 많이 심는다고 했다.
나도 들깨를 심기로 하고 5월초순에 밭에 들깨씨를 뿌렸다.
첫날 뿌린 씨앗은 그런대로 씨앗이 잘 발아 되었는데 몇일 뒤에 뿌린 씨앗
들을 비들기와 꿩 등 산새 들이 씨앗를 먹어 버려서 들깨가 싹을 틔울수가 없었다.
두 서너번 씨를 더 뿌렸지만 허사였다.
하는수가 없어서 모종을 하기위하여 들깨 묘판장을 만들어서 들깨 묘종를
키워서 밭에 이식해서 힘들게 들깨 밭을 만들수 있었다.
올해는 가뭄이 심하여 들깨가 말라죽기 일보직전 까지 갈때도 있었으나
뒤늧게 찿아온 장마 로 인하여 들깨는 새로 살아나면서 잘 자라주어서
올해는 풍년 으로 오늘 부터 들깨 수확에 들어갔다.
처음하는일이라 수확하는 방법도 서툴렀지만 옛날 아버지의 참깨 수확하는 방법을
구경한 일이 있기 때문에 들깨 수확을 참깨수확 하는 방법에 점목시켜서 오늘 들깨 수확을
일부했다.
내일도 오후에는 들깨 수확를 계속 할생각이다.
매년 1말 을 누나에게 구입해서 먹었는데 올해는 우리가 먹을 양만큼은 수확할수있을것 같다.
돈으로 치면 6~7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기름값과 자재값을 따진다면 손해지만
그래도 내가 직접 경작한 것을 수확 하는 기쁨을 느낄수 있었으니 ~~~
힘은 들었지만 기분만은 아주 좋다.
집사람은 내가 힘든일하는것을 볼때면 너무 힘이 든다면서 내년부터 는 농사일을
하지말라고 잔소리 하지만 그래도 난 오늘 같이 일이 힘이들때 를 제외하고는 내년에도
또다시 농사일을 할생각이다.
친환경적으로 농사를 지어서 우리기족의 멋거리를 책임지고 싶기 도 하고
나의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주좋은것이 농사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