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나들이
코로나로 인하여 고향에 가지 못했다. 주변에서는 고향에 가는 사람도 있지만 고향에 가지 않고 '줌'을 통해 세배와 인사를 드렸다. 멀리 떨어진 부모님에게 영상으로 인사와 안부를 묻는 편리한 도구가 있는다는 게 다행이다. 또한 세상이 편리하게 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향에 가지는 못했지만 주변으로 산책과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구들이 차를 타고 근방에서 유명한 저수지로 가기로 했다. 가보니, 사람들이 가득했다. 식당, 저수지 주변에 인파로 가득찼다. 5인 이상 집합금지로 고향에 못가서 사람들이 다 모여들었다 할 정도로 사람들이 북쩍 거렸다. 점심 시간이 가까워 식당을 여기저기 찾다가 한식 식당으로 발길을 옮겼다. 주변에 다양한 식당이 있었지만 맛있고 조금 비싼 메뉴를 찾다보니 이 식당을 선택했다. 역시나 여기에도 손님이 가득했다. 그렇게 저렴한 식당이 아닌데도 사람이 많았다. 음식을 보니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 가족들이 모두 좋아했다. 식당에 가면 메뉴를 선택하기가 까다로웠는데 아이들도 다 좋아하는 걸 보니 식당과 메뉴 선택은 잘 한 것 같다.
식사 후에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산책을 했다. 저수지 둘레길을 전부를 돌면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린다. 그렇게 무리가 되지 않고 적당한 거리의 둘레길이다. 시원한 공기, 확트인 전망이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한파 때문인지 저수지는 얼음으로 꽁꽁 얼어 붙었다. 저수지 물 위에 있는 가게 주인이 보트를 움직여 얼음을 깨 보려 하지만 물의 파동만 전해질뿐 얼음이 깨지지는 않았다. 좀더 많은 시간과 따뜻한 날씨가 필요할 것 같다. 설날을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산책으로 보낼 수 있어 기분과 마음이 유쾌해지는 시간이었다.
좋군요. 둘레길 산보를 가족👪과 도란도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