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주는 추천도서

무엇이라 말할까요? 어릴 때 부터 보고 경험하고 배우고 , 조언을 듣고, 목적지향적인 환경, 그런 것들을 느끼는 것은 중요한 자산입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자기 것으로 만드느냐는 본인에게 달려있겠죠. 그렇다하더라도 그런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앞에 산 사람들의 몫일 겁니다. 이 부분에서 추정하는 표현을 쓰지 아니하고 단정적인 표현을 쓰는 이유는 입증이 되었기 때문이겠죠.
아들에게 그렇게 해 주고 싶네요. 그래서 이런 말 저런 말을 해줍니다. 때로는 지나쳐 버리지만 때로는 말을 듣고 하는 걸 봅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를 읽어 보라 하면 듣지 않는 것처럼 하다가도 어제는 그 책을 읽어 보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아들아, 어른들도 이해하기 힘든 책이니 기회가 되면 반복하여 읽어 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지금 당장, 아니면 가까운 시일에 뭔가가 보이지 않아도 반복하고 꾸준히 하면 어느 순간 질적인 비약을 이룰 날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양적인 축적은 질적인 비약을 가져온다." 이 유명한 말은 독일의 철학자 헤겔이 설파한 겁니다. 그래서 아들에게도 당장은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가끔씩 말을 해줍니다. 양의 축적이 있어야 질적인 비약을 가져 옵니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나는 바담풍해도 너는 바람품해라" 나는 비록 그렇게 못했지마는 너는 바르게 하라는 말이죠. 아들에게도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해되고 깨달을 때 까지 읽고 반복하라고 말하곤 합니다. 아들에게 권면한 책은 '손자병법',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 '성경과의 만남', '빅체인지 코로나 이후 미래시나리오' 등 다른 많은 책도 읽지만 이 책도 함께 읽을 것을 말해 주었습니다. 어려울 법도 한데 다행히도 잘 따라 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읽고 일부 책은 현재 읽고 있는 책을 읽은 후 보겠다고 합니다. 아들과 사이가 좋아서 기분이 좋아요. 잘 하리라 믿고 싶습니다. 아들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