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천 5백만원, 그 의미와 전망

in #kr3 years ago (edited)

비트코인이 5천만원을 정점으로 상승 한계점에 도달하거나 오랫동안 머뭇거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과 기대는 여지없이 깨졌다. 인터넷 기사를 보니 어떤 사람은 앞으로 5억 내지 7억으로 갈수 있다고 예측한다. 예전에 비트코인이 2천, 5천, 1억을 예측할 때 말도 안 되는 거라 생각했다. 정말 그럴까 했는데 현실이 되었고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이 말도 무시하기에는 자신이 없다.

기존에 알고 있는 상식과 경험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주변의 성실하게 살아간다는 지인들에게 이런 말을 하면 이해가 안 되다는 표정, 혹시 상식을 벗어나는 일이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이 와 닿는다. 이런 문제는 무얼 전공했느냐와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 한 번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지인에게 이런 말을 했더니 전혀 딴나라 사람이다. 무얼 이야기 하는지 관심이 없고 처음 들었다는 표정이다. 아니, 세상의 경제가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데, 경제학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무감각하게 지내고 있었다는 게 의아스럽기는 하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회사에서 회계를 담당하며 그것을 업을 삼고 있는 사람이 그렇다니 이해는 가지 않았지만 어쨌든 이것이 현실이다. 관심없고 지식이 없는 사람은 이런 현상의 의미와 방향을 인식하지 못한다.

이런 추세라면 제도권에서도 통화 자체를 암호화폐로 전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통화를 발행하고 유지하는데 많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저장 및 교환, 유지 관리가 쉽지 않다. 많은 돈을 금, 은 기타 가치 수단으로 저장하고 유지하는 게 돈있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번거롭고 리스크를 감수하고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 모른다. 또한 비경제적이고 보안을 담보하기가 쉽지 않다. 그에 비해 암호화폐는 이러한 문제점을 단숨에 해소해 버릴 수 있다. 물론, 단점이 있느나 이것은 장점에 비해 비길바가 아니다. 그렇게되면 어떤 세상으로 될 것인가 상상이 안 된다. 지금의 기준과 상식을 초월하는 다른 세계가 펼쳐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것을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그 방향으로 치달아 간다는 느낌이다. 한 번 들어서면 누구도 거슬리지 못하는 길에 들어설 것이다. 그렇게되면 급격한 변화가 올 수 있다. 사람의 전 영역에 영향을 주며 변화를 강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이 비트코인 가격이 6천5백원 시대를 살아가는 단상이라 여겨진다.

이 말은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거나 서적을 탐독하고 인터넷 관련 글을 연구한 게 아니다. 비트코인이 6천 5백만원을 찍는 것을 보며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을 적어 본 것이다. 이것이 무엇이든 무엇을 의미하든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이런 것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일부 사람이 반대하거나 부정적인 견해를 내 놓는다고 하더라도 이것에 영향을 받고 출렁거리는 단계는 지나가 버렸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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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1억 뚫고 더 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준비하지 않은 삶을 반성하는 시점이군요. 지금은 투자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으니... .

글 정말 잘 읽었어요.

정말 모든 자금을 전부 빨아 들이고 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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