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 2급 자격증을 따다

컴활 2급 자격증을 땄다. 금방 자격증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기대했다. 컴퓨터학원 6주, 필기시험 1차 통과, 그리고 실기시험은 1~2회 정도 만에 통과할 것으로 믿었다. 그런데 금년 3월에야 자격증을 얻었다. 이 자격증 때문에 이렇게 시간을 많이 소모할 줄은 몰랐다. 실기시험을 10월부터 봤으니 6개월이 소요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시험 자체가 중단되고, 인터넷으로 시험접수 하다보니 어느 때는 응시자가 너무 많아 접수할 수 없었다. 시험 횟수를 보니 7번이다. 이 자격증 취득때문에 시간과 집중력, 몰입에 저해가 되었다. 전투에 이기면 뭐하나 전쟁에 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 이 자격증에 걸려있는 점수 때문에 본선 준비에 지장을 준 것도 사실이다.

1점, 자격증에 걸린 점수다. 학원공부 6주, 필기시험 2주, 실기시험 6개월, 이것을 합해보니 8개월이다. 이렇게 귀중한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모든 것이 시간과의 싸움인데,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자격증 취득에 귀중한 시간이 사라졌다. 어쨌든 자격증을 모두 갖췄으니 본게임에 집중해야겠다.
Time is 3 months away whis is short preparing for the exam.
칼을 뽑았으니 호박을 잘라야겠다. 호랑이를 그리고 있으니 호랑이를 그려야겠다. 가보자.

아무도 나의 이런 고민을 아느니 없으리라. 그러나 나의 길을 가야겠다. 더 늦기 전에 나의 길을 찾아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