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양갈비, 양다리를 먹고 싶다면 두이 양꼬치로~~

안녕하세요? @greenswell 입니다.

최근 고기 먹을 때는 돼지 고기보다 양고기를 즐겨 먹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만 해도 양고기 집이 8군데 정도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아무곳이나 가까운 곳을 주로 다녔는데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맛있는 곳을 찾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만나게 된 곳이 북해도식 양고기 집인 징기스.

징기스는 고기 맛도 좋지만 가진 야채를 구워 고기와 야채를 또티아 처럼 싸먹는 것이 일품 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 부담되는 곳이죠^^

2명이서 배부르게 먹으려면 금방 6~8만원은 나가버려요.

그래서 다치 찾아 본 곳이 바로 오늘의 양고기 집 두이 양꼬치 입니다.

주소: 부산 동래구 사직북로13번길 8

사직 야구장에서 사직 스타벅스 점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골목 우측으로 보입니다.

시설은 약간 단촐하고 사장님과 직원은 모두 조선족 출신이라 한국말이 다소 서투시기도 합니다.

단, 고기 양과 질은 다른 곳보다 성능비가 월등하고 서비스 정신도 아주 좋으세요~~

그런 이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주로 남성 고객들이 많이 찾으시구요.

3번 방문에서도 테이블에 몇 분을 제외하곤 모두 남성 고객이었습니다.

두이 양꼬치의 메뉴입니다.

첫날 방문해서 먹었던 메뉴는 통 양갈비 입니다.

정말 통 양갈비 두짝이 나오구요.

진짜 2명이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고기도 야들야들 하고 적당히 육즙이 있어서 먹고 소화시키기에도 좋았습니다.

2주 뒤 2차로 방문했는데요.

그 날은 장정 3명이서 방문했습니다.

통양갈비를 하려다 다른 것 먹어보자고 주문한 것은 통양다리 소자.

진짜 양다리 한짝 나오구요.

3명이서 2시간에 걸쳐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그냥 바베큐 수준으로 양이 많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 말고도 남은 부분은 더 가져다 주시더 군요..

못먹을 줄 알았는데 먹어지긴 했습니다만, 3명이 먹기에는 다소 많은 양이었습니다.

다리라 맛은 별루 일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맛난 집은 뭐든 다 맛있더군요.

양갈비 보다는 다소 담백한 맛이 더하고 육즙은 덜한 편입니다.

아무튼 엄청 먹었어요.

양고기의 냄새는 양념을 찍어 먹으면 해결 되고 더 맛있기 까지 합니다.

그러다 어제 다시 방문했었죠..

어제는 거의 3차로 방문해서 배가 너무 불렀던 상황이라

간단하게 양꼬치나 양늑간살 꼬치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고 특히 고기 질이 좋았어요..

맛나서 2인분 더 추가 했구요.

부산 동래나 사직동에서 특히 사직야구장을 찾아오신 후 한잔 하시려면 두이 양꼬치 강추 합니다.

정말 가격대 성능비는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