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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버닝 리뷰 (스포있음)

in #kr6 years ago

색다른 시선에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다시금 되새겨보게 되네요.
저는 우물이 극 초반에 나왔던 판토마임과 비슷한 역할이었다고 생각해봤어요. 그리고 우물에 있던 해미를 구해준 종수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 아니라 다른 일의 은유적인 표현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구요.. 저도 깊은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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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온 후. 귤이 없다는 사실을 잊는다라는게 뭔지 한참을 고민했어요. 그래서 고전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접근 해봤어요. 주인공의 욕망(소설가가 되고 싶다), 적대자(벤), 조력자(해미) . 스토리텔링적으로 접근해보면 - 주인공은 소설가가 되고 싶다. 주인공의 방해하는 적대자의 역활은 무엇인가? 소설가가 되는 것을 방해하는 것. 즉 사유할 수 없는 세계.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다른 방식을 통해 영원한 귤이 상징하는 것을 유추해 보면 은유의 세계를 말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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