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녹차

in #kr9 years ago (edited)

20170506 녹차.jpg

입에 쓴 음식이 입맛을 돌게 한다 합니다 쓴맛에 길들여 지지 않음에 한 길 마음속 울돌목이 생긴 것 같습니다 호평보다 혹평의 소리를 귀에 담겠습니다

행갈이 수십번 읽고 읽어보아도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설익은 감자처럼 서걱거리네요

잊을 수 없는 향내를 우려내고 싶은 마음 욕심였습니다.
적당한 온도와 기다림의 시간이 깊은 맛의 향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잠시 잊은 우매함 였습니다.
또다시 물을 끓여 시간을 두고 우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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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는 제게 너무 어려운가 봅니다.
고토퍼슨님의 시를 세 번 보면서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
그러나
'물 끓는 소리 시선을 깨우고'라는 표현은 소리로 이어져야 할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더 마음에 드는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시는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게 어려운 것 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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