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아이캔스피크 (간만에 펑펑울었던...)

in #kr6 years ago

주연 : 나문희, 이제훈
시간이 좀 지났지만 지난 추석을 뜨겁게 달군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이병헌주연의 남한산성, 깜짝놀란 " 니 내가 누군지 아니"의 범죄도시
그중에 갑자기 흥행한 아이캔 스피크 그때는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지만
지금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은 위안부문제에 있어서 사과는 없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위안부 할머니 들도 자신이 위안부라고 밝히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있
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나문희는 시장동네에서 유명한 할머니 입니다. 무슨일이 있으면 참견해서
일을해결하는 ? 동네 구청에서도 껄끄러운 민원인입니다. 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이제훈은 깔끔한 성격에 9급공무원이지만 원래는 건축가가 꿈이었지만
부모님이 일찍돌아가셔서 동생을 돌봐야 하는 상황때문에 공무원을 하고 있
습니다.
이런 내력을 가진 사람들이 부딪히게 되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나문희는 자신
의 의견을 무시하는 이제훈이 마음에 안들고 사사건건 귀찮게 하는 나문희를
이제훈은 마음에 안들어 합니다.
나문희는 위안부(숨기고 살고있음)여서 어렸을때 미국으로 간 동생을 찾으려
영어를 배우려하지만 영어학원에서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쫓겨납니다.
그영어학원에서 이제훈이 유창한 영어실력을 보고, 이제훈에게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지만 이제훈은 그 부탁을 뿌리칩니다. 나문희는 이제훈의
동생을 챙겨주고, 이런모습을 본 이제훈은 그에게 본격적으로 영어를 가르쳐
줍니다. 중간에 이런저런 오해로 힘든 시간 있었지만 나문희는 자신의 친구를
대신해서 미국의 의회에서 위안부문제를 호소할 기회를 갖게됩니다.
그동안 영어실력을 맘껏 뽑내고, 결국에는 동생도 만나게 됩니다.

이영화 실화라는게 너 마음아프게 만들더군요..

예전에 중국에 끌려갔다가 돌아온 여자들을 가르켜 환양년이란 속된 용어가
있었습니다. 이분들도 일본으로 끌려갔다가 돌아와 이런 멸시를 받고 살아왔
었습니다. 지금에야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껴서 위안부가 부끄러운게 아니게
됐지만 .... 숨기는 분들의 마음도 알수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저도 학교다닐때 영어는 숱하게 했지만 외국에 나가서 영어하기 쉽지 않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주루룩... 여태 사과를 안하고 있는 일본도 밉고
그런일본을 어떻게 할수없는 우리가 힘이 아직도 없다는 사실도 마음아팠습니다.
시간 되실때 못보신 분들은 추척드립니다.
약간은 국뽕이 될수 있지만 우리가 안알아주면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평점 5점 만점에 4.5점 드립니다..

Sort:  

저도 이 영화보고 넘 슬펐어요 ㅠ
나문희님 연기 정말 대박 ㅠ
이제훈 넘 잘생기고 연기도 잘해서 놀랐어요 .
이 영화는 교육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 보셨군요.. 영화참 괜찬죠 ^^

네 마지막 나문희가 청문회에 가서 사실 이야기 할때 주륵주륵 눈물 ㅠ

저도 보고 싶네요..^^

보시면서 울지 마세요 ^^

이런 영화가 있었군요...올리신 사진만 봐도 가슴이 쿡쿡 쑤셔오네요...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위안부 사과... 일본은 특유의 국민성이 있기에 더 힘든거 같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꼬옥 우리의 할머니들께 사과를 받아드리는 대한민국의 되기를, 그리고 저또한 제가 할수 있는 방법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관심가져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있을듯요...

슬퍼서 못보겠어요 ㅜ 리뷰 올려주시면 참 좋더라구요...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2
JST 0.033
BTC 61726.60
ETH 3041.60
USDT 1.00
SBD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