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과거의 습작 (with boogie-board)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goldenman입니다.

오늘은 지극히 가벼운 개인적인 내용으로 포스팅을 채워볼까 합니다 ^^

요즘 SNS는 과거글을 알려주는 통에 예전 사진들을 우연히 다시 보게되었는데요.

저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음악도 좋아하구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공대생입죠!)
아니, 좋아했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많이 막 그리고 그런건 아니구요 ㅎㅎㅎ)

언젠가부터 일과 삶에 치여서 점점 메말라버려 있더군요.

그냥 스티밋에도 저의 손끝의 기록의 이미지를 남겨둘까해서,
마침 포스팅거리가 생긴마냥 마우스가 자연스레 스티밋으로 향하게 되네요 ^^

그림에 써 있듯이 2014년 크리스마스 언저리네요^^
교회에서 입혀준 이쁜 산타옷을 입고 한껏 뽐내는 사진이 마음에 들어,
부기보드(boogie-board)로 끄적여 본 것이네요.

저 야만용사는 지금은...... 미운 다섯살인데.... 어휴..... (말해 뭐합니까 ㅜㅜ)

부기보드는 디지털 메모장이랍니다.
스타일러스로 썼다가 버튼 누르면 지워지는 간단한 보드에요!
요즘 신형은 PC와 연동해서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던데...
저는 옛날거라서 폰으로 찍어놨었네요!


이건 한창 드라마 "미생"을 방영할 때,
하대리 (안영이네 부서 상사) 캐릭터가 뇌리에 남아서 끄적여 봤었네요!


이건 그냥 낙서...
의식의 흐름대로 자유롭게 끄적여 간 아무 의미없었을 펜끝의 움직임이었을까요?
펜을 놓고나니 혼자 멋있다는 자아도취로 찍었나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어릴 적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손으로 만들어서 나눠주곤했었지요.

중딩때 아마 저런 이미지로 직접 그렸던 기억이 나서 더듬어봤었네요.


요건 갤노트2였던 것 같네요.
식물 대 좀비 게임 안해보신 분 계시면 한 번 해보세요 ^^
정말 재밌게 몇주를 즐겼던 게임이라 헌정의 의미로 그렸었지요!
후회하지 않을 고전게임입니다, 지금 다운로드 하세요!(?!)


다음에는 저기 방구석 어딘가 짱박혀있을...
더욱더 어린 시절의 습작들을 한 번 발굴해서 포스팅해볼게요.

괜시리,
구석에 짱박혀있는 부기보드를 다시 꺼내보고 싶군요...
(배터리가 3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쌩쌩하네요 ㅎㅎㅎ 얼마나 안썼으면 ㅡ.ㅡ;;)

오늘따라 유난히,
지금은 잃어버린 나의 예술성들이 그리운 밤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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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보드는 처음 들어봤어요 ㅎㅎ 그림 잘그리시는데요 식물 좀비 2탄도 나왔어요 ㅎㅎ

일할때나 게임할때나 곁에 두고 간단한 메모하기에 괜찮은 도구에요~
아이도 낙서하기 좋아하고요 ^^

식좀2도 해봤는데... 1탄만큼은 아니더라서 하다가 접은 기억이 나요!

단순히 끄적거리신게 아닌데요~!!
예술적 재능이 다분하시네요.

예술을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것은 굉장한 차이더라구요.... 저는 그냥 "좋아"하는 걸로..
그마저도 최근 1,2년은 저런 끄적임도 없었어요 ㅜㅜ
반성합니다!

와.. 잘그리시네요! 예전에 유행하던 팬시 용품 일러스트 삘이에요.
이런 포스팅 너무 좋아요.ㅎ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근데 "예전에 유행하던"... "예전에"....
아재캐릭터 딱 걸렸네요. 뫄화화화~~~
goldenman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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