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하다 아기 고양이 만난 이야기
이건 몇달전 이야기에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던 저는
그날도 어김없이
편의점에 출근을 하였고 전날과 다른
무언가를 느꼈어요
바로 사진에 보이는 치명적인 존재가
그르렁 거리며 저를 응시하고있더군요
저는 빨라지는 심장박동을 억제하며
사장님께 저 귀여운 존재가 왜 우리
편의점에 있는것인지 전후 사정을 듣게됬었고
이 치명적 존재의 정체는
옆집 고양이였습니다.
옆집 주인께서 맡아달라며
고양이 간식 몇개만
달랑 던져주고 도망가듯이 나갔다고 하더군요
사장님께선 귀여운 저 존재를 귀엽다고
마냥 쓰다듬고 계셨지만
저는 이 상황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는걸
직감적으로 느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린 개체입니다
(그만큼 귀엽죠)
그런 아이에게 고양이 간식을
(어린 고양이용 사료가 따로있다.)
먹였다가는 배탈이 날게 분명했어요.
(카드기 위가 따뜻해서 계속 올리가있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일을 시작하고 30분도
체 지나지 않아 배고프다는 듯이 냥냥 거리며
보채기 시작했고
저는 빨라지는 심장박동을 느끼며 이 상황을
모면할 계획을 생각했습니다.
저는 사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해서
고양이랑 가까이에만 있어도
기침 콧문 장난아니게 감기 걸린듯 몸에
이상증상이 와요
하지만 그런 염려와 걱정을 넘어선
저 존재의 귀여움 앞에 어느새 전
고양이를 부등켜않고 코찔찔이가 되어있었죠.
더이상 보채는 고양이를 보고있을수
없어서 편의점 문을 잠그고 뒷문으로
나갔어요
그리고 제 생에 가장 빠른 속도로 애완용품
가계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완복 걸어서 20분정도하는 거리를
먹이 구입하고 10분만에 뛰어들어왔어요
안그래도 힘든데 손님들은 그날 따라
많았던거같아요 숨을 몰아쉬며 손님들
물건 계산을 하는중에 한 손님이 저에 상태를
보시곤 어디 많이 아파보인다고 괜찮냐며
말걸어주시는데 심쿵했어요..ㅋㅋㅋ
제 상태가 코찔찔흘리면서
숨 가쁘게 몰아쉬니
엄청 안좋아보였겠지요.. 창피
손님들 나가고 드디어 배고픈 냥이에게
먹이를 주었습니다.
아주 허겁지겁 먹길래 천천히 먹으라고
그릇을 옴겨가며 먹이던중 냥이가
장난치는줄 알았는지
제손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으려하더라구요
또 심쿵..ㅋㅋㅋㅋㅋ
먹이를 다 먹이고 나니 얌전해져서 3시간 정도
잠들어있더니 갑자기 또 보채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하다 문득 제가 온 후로 한번도
배변을 하지 않았다는게 생각났어요.
전 또다시 패닉에 빠져 어찌할지 고민하다
종이 상자안에 신문지를 문질러 부드럽게
해서 넣고 고양이를 그안에 넣었습니다.
잠시 재고 정리를 하고왔더니
상자안은 온통 생물의 채취로 가득했지요
고양이를 꺼내서 청결하게 해주니 금새
다시 잠들었어요.
정말 알바하면서 제일 힘들기도 또 재밋기도
했던 사건이네요 여러분들도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해보신적 있을지 궁금하네요^^
다음에 더 좋은글로 포스팅 할게요!
아.. 꼬물이가 정말 귀엽네요 팔로우하고갑니다 ^^
팔로우 감사힙니다!!
울애들이 봤음 난리겠네요
울집도 알레기 비염인데도 동물을 너무좋아하네요^^
필로우 할게요 비염 너무 힘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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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태그 했어요^^
귀여움이 참 흉폭하군요.
귀여움이 파괴적이더군요. 저날 콧물좀 흘렸더랬죠...ㅋㅋㅋ
알레르기를 이겨낸 귀여움과 애정이 느껴집니다
저는 이런경험없고 회사 건물 1층 식당에서 일하시는분이 길냥이 두마리를 거두었다는것만 알아요
고양이 거두어주시다니 분명 복받으실거에요! 진짜 귀엽겠다😂😂
비켜봐 시켜볼게있어
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