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20일

in #kr5 years ago

5일만에 흐지부지 되었지만 작심삼일은 버텼으니 이제라도 이어가면 되리라 생각한다. 핑계를 대자면 까먹었다. 아무래도 습관이 되어있지 않아서 습관이 들 때까지는 잊어버리지 말고 노력해야 될거다. 노력이란건 배신을 하지 않는다 하였다. 내 인생의 모토가 '어떻게든 되겠지' 를 삼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냥 흘러가게 놔두지는 않는다. 최소한의, 그리고 필요하다면 최대한의 노력과 준비를 해 두면 어떻게든 되더라.
습관을 갖는건 약간의 노력만 있으면 된다. 몇번만 신경쓰고 습관을 잡아두면 나중에는 신경쓰지 않아도 습관처럼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일기에 습관을 들이자는 얘기다.

주말에는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었다. 시내까지 다녀온 점. 노랑이와 파란날개와 함께 어린이용 공연을 보고 왔다. 역시 시내는 주차자리가 돈이다. 공연은 어른의 시야에서는 뻔하고뻔한 내용이었지만 아이들은 환호를 하며 관람했고, 파란날개는 다녀와서 생각난다고 할 정도로 집중해서 본 모양이다. 공연에 조금 더 많은 견문을 넓혀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 이후에는 파란날개와 노랑이가 시간을 보내고 들어왔다. 역시 이틀이나 지나니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으므로 다시한번 일기는 그날그날이라는 반성을 하게 된다.
일요일엔 아침을 늦으막히 먹고 졸려서 누워있으려니 노랑이와 파란날개가 외출하여 시간을 보내고 돌아와서 부딪힐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더이상의 기억이 없다.

잘한점

  • 노랑이가 파란날개와 외출을 계획할 때 마다 무리하지 말라고 얘기 했었는데 노랑이가 나에게 계획을 얘기 하다 무리하는 것 같다고 말을 했을 때 계획에 동참하여 외출을 했다.

잘못&반성

  • 노랑이에게서 내가 무시하는 발언을 종종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나본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한담
  • 금요일이었는지 토요일이었는지 일요일이었는지 그 셋중에 하루에 파란날개를 재우며 내가 너무 피곤하여 얼른 자라며 짜증을 낸 적이 있다. 노랑이말에 따르면 짜증이 아니라 화를 냈을 것이고 화가 아니라면 윽박을 질렀을거라 했다. 그 말에 반성을 좀 했다. 반성을 자주 하면 고칠 수 있을까. 노력하면 될 것이다.
  • 자전거는 주말에 불가하였다. 나는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것 같다. 그게 배우자라 할 지라도.
  • 잘한점이 없다니. 이게 무슨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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