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건강상태, 혀로 알아봐요!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globalvitamin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혀로 보는 건강상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혀가 사람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신체기관 중 하나라는 것을 많이 알고는 있지만
혀의 기능이 무엇이고 우리의 신체와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혀에 대한 모든 것은 아니지만,
대표적인 혀의 기능혀 상태에 따른 건강상태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혀는 턱뼈에 붙어있으며 모두가 아시듯 맛을 느끼는 부위입니다.
또 음식을 골고루 씹을 수 있도록 입안에서 잘 섞어주는 역할을 하고,
말을 할 때 정확한 발음을 내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혀가 붉은색을 띠는 이유는 많은 모세혈관이 모여있기 때문이며,
사람의 여러 신체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혀의 청결도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혀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지식도 있습니다.
중고등학생 시절 수업시간에 배웠던 혀의 기능에 대해 제 기억을 더듬어 보면,
혀에는 단/짠/신/쓴맛을 느끼는 구역이 다르게 위치한다고 배운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며, 실제로 혀의 모든 영역은 거의 비슷한 맛을 느낀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각기 다른 혀의 모양 및 길이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선천적인 특성과 다르게 몸의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혀의 증상들이 있습니다.



먼저 건강한 혀는 흰 설태가 아주 얇게 덮여 있는 선홍빛의 혀입니다.
선홍빛을 띠는 건강한 혀는 점막의 미뢰가 잘 기능하여 가장 정확한 미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흰 설태는 아주 적은 양은 상관없지만 그 양이 많거나 변색이 되면 좋지 않습니다.
혀에 누런 설태가 끼어 있다면 몸에 열이 많거나 면역체계가 좋지 않다는 것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흰 백태는 술을 많이 마시거나 이를 잘 닦지 않아 입안이 더러운 사람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양치를 열심히 하고 음주량을 줄이셔야 합니다.

혀를 깨물어 물집이 생겼던 경우 다들 있으실 겁니다.
이때 15일 정도 이상 물집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혀가 갈라지는 증상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하거나 아픈 느낌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보랏빛의 혀는 보통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심장 질환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검은색의 혀는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항생제를 많이 복용했을 때 나타납니다.
이를 없애기 위해 담배와 항생제의 섭취를 줄이고 혀를 포함한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셔야 합니다.

흰 백태가 많이 껴서 흰색으로 보이는 혀와 비교하여 혀 자체가 흰 색을 띠는 분이 있습니다.
이는 빈혈 상태인 것으로 월경, 임신 상태의 여성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마지막으로 갈색빛을 띠는 혀는 위장이 좋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위염이나 장염이 있을 수 있으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혀의 외관상 모습이 그 사람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보여줄 수 있음을 알아보았습니다.
위와 같은 혀의 모습과 그 원인이 아주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므로 참고하여 자가진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다른 장기의 문제가 혀의 외관상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청결하지 못한 혀도 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매일 2번, 3분 이상의 이 닦기를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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