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의 겨울
지난 토요일에 간만에 많은 눈이 왔다.
역시... 몬트리올은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겨울은 확실히 예년과 다르다.
작년 2월사진
눈이 내렸다하면 3~4일을 쉬지 않고 내려서 눈이 산을 만들고,
정말 처지곤란일 정도로 쌓이고 쌓였었다.
작년 3월 중순 사진
3월 중순인데도 몽로얄 언덕에서 사람들이 크로스컨트리를 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벌써 주변 스키장이 문을 닫았다.
올 겨울은 거의 이런 모습.
눈도 몇 번 안 오고, 와도 날씨가 따뜻해서 금새 녹고,
오히려 비가 더 많이 왔던 것 같다.
크리스마스도 화이트크리스마스가 아니였다.
이 몬트리올이 크리스마스에 눈이 없다니...
오히려 한국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는데...
지구온난화, 이상기후를 올 겨울 여기서 확실히 체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