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caffein)

in #kr7 years ago


커피를 비롯해 콜라, 초콜릿, 녹차, 홍차 등 우리 주변에 카페인이 함유 된 식품은 아주 많다. 카페인의 다량 섭취는 위장장애와 수면장애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적당히 섭취하면 업무능력과 운동능력을 향상시켜준다는 사실!
그렇다면 어떻게 먹어야 좋은 점만 얻어갈 수 있을까?

카페인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흥분시켜 졸음이나 피로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근육의 수축력을 증가시켜 피로를 낮춰주고 운동기능과 활동성을 높여준다. 우리가 주로 잠을 깨기 위하여 커피를 마시는 행동이 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걸러내어 오줌을 생성한다. 카페인이 우리 몸속에 들어가게 되면 신장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량을 증가시켜 신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노폐물의 여과가 촉진된다. 이 원리로 커피나 차 등을 마셨을 때에는 흔히 말하는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뇨작용은 노폐물을 머금고 있는 오줌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노폐물배출을 도와주지만, 오줌은 노폐물의 함량보다 수분의 함량이 훨씬 높기 때문에 수분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면 물 두 잔을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생각보다 많은 수분이 우리 몸속에서 빠져나가게 된다.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액분비하면 우리가 떠올리는 것은 다이어트 보다는 속 쓰림.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위액분비가 촉진되어 위액이 다량 분비되기 때문에 필요한 위액보다 많은 위액이 갑자기 발생하게 되면 위벽이 깎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며 비어있는 속에 기초대사량을 높이거나 식욕감퇴를 불러온다는 이유로 카페인이 들어가게 되면 소화 장애나 위궤양이 생길 가능성이 다분하다.

일반인의 카페인 하루 권장량은 400mg이라고 한다. (400mg은 카페 아메리카노 가장 작은 사이즈 3-4잔 정도만 마셔도 넘어버리는 수치이다.) 하지만 이것은 2005년 자료에 의거한 이야기로서 지금의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카페인을 접하며 섭취하고 있고 권장량은 훨씬 낮아졌을 것이다.


우리 몸에 양날의 검처럼 작용하는 카페인.
권장량이나 장·단점을 글로 파악하여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자신의 몸에 따라 섭취량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먼저 알고 카페인 섭취가 이루어 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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