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면 옳고, 네가 하면 그른 것들

in #kr7 years ago (edited)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학교에 갔다가 돌아온 한 아이가 아버지에게 엄청나게 꾸중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아버지에게 전하는 편지를 가지고 왔는데요. 그 편지에는 아이가 다른 친구의 연필을 한자루 훔쳤다는 내용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그 편지를 본 아버지는 너무 화가 났으며, 아이에게 몇 일 동안 반성하고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지시했죠.
그러면서 아이의 아버지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연필이 필요했으면 나에게 말을 하지, 내가 회사에서 몇 다스라도 가져다 주었을텐데"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차례,
잘못된 행위를 한 누군가를 소리내서 혹은 소리내지 않고 비난하고 질타합니다.

(이 대목에서 아냐.. @gilma 너만 그래.. 라고 하신다면 전 어쩌죠ㅋ)

하급자에게, 자식에게, 동료에게, 아내와 남편에게, 그리고 부모에게

또... 한번도 본 적 없는 타인에게

나와 타인에 대해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음에 스스로 반성하는 것처럼

내 주변 사람들도 저를 자신의 잣대로 봐주시길...

Sort:  

사람이라는 동물이 일관된 잣대를 가지고 있기가 쉽지 않죠.
저는 이중잣대는 사람으로써 어쩔 수 없는 본성이라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오류를 인식하고 고치려는 노력이겠죠. 사람은 언제나 실수 할 수 있다고 생각 하거든요.

말씀에 동의합니다.
근본적으로 오류, 실수를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중잣대 역시 오류, 실수로 만들어지는 잘못된 부분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남은 객관적이고 계산적으로 보면서 자신은 그렇게 보지 못하고 자기기만하는 것 역시 오류이고 실수일 수 있으니까요.
항상 소통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pupil님 점심식사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오후 보내시길 희망합니다 ♡

'찰라의 순간(인천대교 전망대 글 잘 보았습니다)'을 보내고 있는 저희들이
같은 삶의 공간에서 같은 생각에 잠시 빠졌다 나가는 것에도 감사합니다.
오후에도 힘내서 열심히 살아봐요~ ☆

흠.. 저 역시 매일 그러할 실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하루를 정리하다 보면 그런 언행을 했더군요

저두요.
지금도 하고 있죠.
그래도 그렇게 살고있다... 라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소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꿀맛나는 오후되시고, 오늘 하루를 정리할 때는 조금은 반성의 꺼리가 줄어든 하루이시길 희망합니다요~!!

맞팔했어요. ^^
내가 하면 로맨스죠. ㅎ

맞팔 감사합니다.
자주 소통하는 사이가 되길 희망합니다.
내가 하면 불륜이고 남이 하면 로맨스인 경우도 있겠...나요? 하하

난 되 하지만 넌 안되! 라는 개념은 주변에서도 정말 많이 볼 수 있는것들이죠. 저도 어렸을적 그런 생각을 가지기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바보같은 짓이었습니다.

바보까지는 아니지만 그런 생각... 하지 않으셨면 더 좋았을... ^^
그래도 이제는 그렇지 않으시다니 다행이고 좋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 좋은 글 잘 읽었어요~~~ ^^

이이코.
"좋은글" 멘트에 감사(꾸벅)
"잘 읽었" 멘트에 감사(꾸벅)
두번.. 절.. 드립니다. 헉...;;

글이 참 촌철살인이네요 ㅋㅋㅋㅋ 그 원래 이야기 혹시 기억나신다면 꼭 알렺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원 글은 찾게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3
JST 0.028
BTC 65178.97
ETH 3261.27
USDT 1.00
SBD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