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징병제 청원한 사람들중 군대 다녀온 사람들이 꽤 될텐데 진짜로 여자를 군대를 보내기 위해서 청원한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전역한지 오래는 안 되었지만, 제 군생활중에 북한의 도발로 인해서 전 장병 1일 포상휴가와 여러 혜택이 주어졌었는데 그 중 하나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무료로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거 가지고 남녀차별이다, 불매운동 하자 했었던게 기억납니다...
사실 군대는 훈련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도 쉽지 않았었는데
군인에 대한 시각이 이정도 밖에 안되나?싶었습니다.
그 이후 많은것을 느꼈었습니다...
아 정말 스타벅스 그때의 소란은 너무 화가났습니다. 군필자로서 엄청난 자괴감도 들었고요... 솔직히 그 이후부터 적어도 국내 페미니즘에 대한 상당히 좋지 않은 인식이 싹튼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그 남녀차별, 불매운동을 주도했던 단체가 정상적인 페미니즘이라고 생각지 않지만 적어도 일부 정치인의 비호를 받는 단체이니 만큼 상당히 커다란 단체인건 분명하기 때문이지요.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